MSG가 몸에 해롭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조미료는 몸에 안 좋다고 들어서 요리할 때 MSG를 전혀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 MSG가 천연 감칠맛 성분과 똑같아서 해롭지 않다는 글을 봤습니다. 먹으면 두통이 생긴다는 증상이 실제로 확인된 건지, 오히려 나트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MSG는 적정량을 사용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는 부족한 편인데요, 글루탐산나트륨으로, 다시마, 토마토, 버섯, 치즈 등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과 같은 물질입니다. 체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소화, 대사되기 때문에 인공 조미료라는 이유로 천연 식품의 글루탐산보다 나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MSG를 먹고 두통이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반적인 식사에서 섭취하는 양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적고, 일부 공복에 고용량을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MSG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활용할 수 있는데요, MSG에도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지만 소금보다 함량이 낮고 감칠맛을 높여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히 활용하셔서 음식의 맛을 높이고 나트륨을 조절하는데 활용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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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MSG의 유해성에 대한 논쟁은 과학적인 사실과 개인의 신체 증상 부분에서 양쪽 주장 모두 일리 있는 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학적으로 MSG(글루탐산일나트륨)의 주성분인 글루탐산은 토마토, 다시마, 치즈같은 자연 식품에 풍성한 천연 아미노산과 분자 구조가 완전히 같고 인체 대사 과정도 동일합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FDA, 한국 식약처같이 주요 보건 기구는 MSG를 평생 섭취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분류합니다. 특히나 MSG의 나트륨 함량은 일반 소금의 약 1/3 수준에 불과해서, 소금과 적절하게 병용하면 감칠맛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나트륨 섭취량을 20-40%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점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식사 후 두통이나 열감, 목 뻐근한 등을 겪는다는 중국음식점 증후군 역시 단지 착각으로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통제된 대규모 이중맹검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식사 환경에서 두통과의 인과관계과 명확하게 재현되지는 않았으나, 공복에 많은 양을 먹거나 특정 성분에 유난히 민감한 소수의 사람에겐 일시적인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MSG가 인체에 무해하며 나트륨 저감에 유용한 조미료라는 과학계의 결론과, 개인의 질병 유무, 체질이나, 컨디션에 따라 불편한을 겪을 수 있어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편하다는 경험적 선택 모두 각자의 맥락에서 충분히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