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평균보다 높게 나올경우에는 어떻게 관리해주는게 좋을까요?
예전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면 대부분 유전적인 이유때문에 고혈압이 나왔었는데 최근에는 다행스럽게도 전고혈압으로 떨어졌던데 혹시 혈압이 높을때는 어떤식으로 관리를 해주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압이 평균보다 높게 나온다는 것은 조금 신경이 쓰일 수 있는 부분이죠. 다행히 최근 검사에서 전고혈압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니 앞으로의 관리가 더 중요해지겠네요.
먼저 식단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니, 소금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몇 번씩 시도해보세요. 운동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관도 유연하게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명상이나 요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심신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해 두면 변화 추이를 확인하는 데 유용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 요법을 고려해보는 것도 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혈압이 높을 때에는 체중을 감량해주고 음식을 다소 싱겁게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을 통해서 어느 정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체감할 만큼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너무 조절이 안 된다면 약물 복용을 통하여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전고혈압(Prehypertension)은 말 그대로 고혈압까지는 아니지만 그 경계에 있는 상태로, 향후 실제 고혈압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면 더더욱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야 해요.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사이면 전고혈압으로 분류되며, 이 상태에서는 아직 약물치료보다는 비약물적인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
먼저, 식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 이하), 가공식품과 인스턴트를 줄이며,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중심의 식단(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 또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음주도 제한적(소주 기준 1,2잔 이하)으로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체중이 과체중이라면 감량만으로도 혈압이 의미 있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을 주 3-5회, 30분 이상 하는 것도 추천돼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생기는 전고혈압은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등의 영향도 큰 편이에요.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 심호흡이나 명상 등 긴장완화 습관, 그리고 금연이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 수치는 하루에도 수차례 변동하므로, 집에서 정기적으로 같은 시간에 혈압을 측정해 기록을 남기고, 6개월~1년에 한 번은 병원 건강검진을 받는 걸 추천드려요. 이 상태를 잘 관리하면 고혈압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