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횟수, 시간과 전립선관계?

2021. 12. 19. 22:37

관계를 많이 하면 전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관계의 횟수가 많거나 관계 시간이 길경우 전립선에 무리가 가는지 또는 전립선 비대 등과의칙접적인 연관이 있는지요...?

잔뇨나 급박뇨같은것도 전립선과 연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전립선 보조제(쏘팔메토) 등의 효과는 있을까요?

또 전립선 건강을 위한 운동이나 식품등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태안군보건의료원

1. 성관계 횟수나 성 관계를 하는 시간이 길다고 하여 전립선 건강에 무리가 가지는 않습니다.

2. 잔뇨나 급박뇨 같은 증상은 방광의 이상일 수도 있지만 전립선의 문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쏘팔메토 같은 보조제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만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2021. 12.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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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성관계 횟수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잔뇨/급박뇨는 전립선과 연관이 있습니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성인 남성에서는 50%가 평생동안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전립선염의 유형을 Ⅰ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Ⅱ형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3개월 이상의 만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Ⅲa형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으나,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 Ⅲb형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 등에서 모두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Ⅳ형 (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으로 나누고 있는데 만성 전립선염은 II 형에 해당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요로계 감염 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직접 감염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전립선액의 배설장애, 전립선 내로의 요 역류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염증이 림프관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장내 세균, 장구균, 임질균, 유레아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 원충류의 감염과 자가면역, 정신적 요인(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액 내의 항균인자인 아연의 농도 저하, 전립선 석회화나 결석도 재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회음부의 불쾌감으로 가벼운 불쾌감에서 심한 작열감 및 압박감,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신무력감, 피로, 빈뇨, 배뇨곤란, 긴박뇨, 잔뇨감, 야간뇨, 요도구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사정 시의 통증이나 이상 분비물,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소변이 탁하고 간혹 우윳빛이나 혈성 분비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음,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장거리 운전,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 후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팔다리저림, 허리 통증 등의 이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항문을 통해 직장 수지 검사를 실시하여 전립선의 촉감을 확인하고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액, 소변 혹은 정액에서 세균과 백혈구의 증가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면 세균성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위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복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나 영상의학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지만 만성 전립선염에서는 대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전립선염과 그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분되며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트리코모나스균에 효과적인 메트로니다졸과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도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관내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차단제를 함께 투약할 수 있으며 이는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재발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기자극치료 및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긴장된 외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방광경부 및 전립선 요도의 강직으로 인한 기능적 폐쇄가 있을 경우에는 교감신경차단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좌욕이나 반신욕 등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2021. 12.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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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듬직****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성관계는 대부분의 호르몬 관련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집니다. 전립선의 비대는 남성호르몬의 분비와 관련되어있고 성관계가 이를 직접적으로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잔뇨와 급박뇨는 전립선 비대로 인해 소변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립선 보조제보다 비뇨기과 진료 후 처방약물복용을 권유드립니다.

      2021. 12.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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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성관계와 전립선의 건강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위나 매일, 여러번 관계를 한다고 해도 전립선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요. 잔뇨나 급박뇨의 경우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이나 염증과 관련이 있는 증상입니다. 또한 방광에 문제가 있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사이구요. 건강 기능식품은 효과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만약 불편하시다면 일단 전립선 비대증 여부를 먼저 비뇨기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이나 식품이 전립선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아니라서 권장할 만한 것은 없네요.

        2021. 12.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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