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은 누가 더 자주 좋은 경험을 주는 사람인지에 따라 애착의 우선순위가 형성된 상태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의 감정보다 반복되는 경험과 연결된 행동을 기준으로 사람을 기억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산책을 자주 시켜주시고, 외출이나 귀가 같은 중요한 순간을 함께 경험하셨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할아버지가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 주는 핵심 보호자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집에서 많이 예뻐해 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계시지만, 실질적으로 산책이나 외부 보상 같은 강한 자극과 연결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우선순위가 낮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르면 잘 오지 않거나 기다리는 행동이 적게 나타나는 것도 애정 부족이라기보다 학습된 반응 차이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리와 같은 신호가 확실한 보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강아지는 굳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할아버지를 더 따른다고 해서 작성자님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집에서는 안정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편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간식, 산책, 놀이 같은 긍정 경험을 작성자님이 직접 담당하고, 부름에 성공했을 때 즉시 보상해 신뢰를 쌓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