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기부스를 오래 하면 공황장애가 생길수도 있나요
와이프가 자전거를 타다가 자빠져서 팔에 기부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주가 넘어가니깐 공황장애가 생길정도로 불편하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병원에가서 다 낫지 않아도 풀어달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김지훈입니다.
손에 깁스를 오래한다고 일반적으로 공황장애가 오지는 않습니다만, 그만큼 아내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편함이 있으시겠지만, 골절이나 인대손상으로 인하여 깁스를 하게되면 반드시 의사선생님께 충분히 상담하시고 깁스를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브스를 하는것과 공황장애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고 기존에 불안이 있던분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불안이 심해질 수는 있겠지만 이 기브스 착용 자체가 공황장애를 유발했을 가능성은 없겠습니다.
골절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기브스나 반기브스로 고정하는게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지금 기브스를 풀겠다는건 골절을 치료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시고 불안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더 적절해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허현구입니다.
기부스를 하셨다면 낫지 않은 상태에서는 빼시면 안되시고 어느정도 뼈나 인대가 아물면 빼셔야합다. 답답하고 그러시겠지만 조금 참으셔서 아물고 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깁스를 오래게 되면 타인의 시선이나 불평감으로 인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태에 처할 수 있습니다. 2주 정도 경과되었다면 반깁스나 풀고 벗어줄 수 있는 보조기로 변경 가능한지에 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