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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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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와 사람이 분리하게 된 시기를 700만년 전이라고 어떻게 특정할 수 있나요?

침팬지와 사람은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었다가 어느 순간 분화 되었다고 알고 있는대요. 그 시기를 700만년 전이러고 하던데 화석을 살펴서 알게 된 것인가요? 먼 과거의 일인데 어떻게 시기를 특정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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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침팬지와 사람의 분리 시기를 700만 년 전으로 특정하는 것은 과학적 방법과 증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첫번째는 화석입니다. 인류의 조상과 침팬지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하고 분석하여 두 종이 언제쯤 분리되었는지 추정합니다. 화석의 형태, 크기, 발견된 지층의 연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죠.

    또한 화석이 발견된 지층의 연대를 측정하여 화석의 연대를 추정하고, 이를 통해 종의 분화 시기를 추정합니다.

    두번째는 DNA 염기 서열을 비교하여 종 간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DNA는 일정한 속도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므로, 두 종의 DNA 염기 서열 차이를 비교하면 두 종이 얼마나 오래 전에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DNA 등 생체 고분자의 아미노산 서열이나 염기 서열을 비교하여 종 간의 유연관계를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계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가장 가능성 높은 분기 시기를 추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추정치일 뿐이며,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거나 분석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변할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 침팬지와 인간이 약 700만 년 전에 분리되었다고 추정하는 것은 주로 화석 증거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화석 기록에서는 초기 인류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생물의 화석들이 발견되었고, 그 연대를 방사성 연대 측정법으로 계산하여 시기를 추정합니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침팬지와 인간의 DNA 차이를 비교하고 돌연변이 축적 속도를 계산하여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리된 시기를 추론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거를 종합해 약 700만 년 전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크게 두가지 증거를통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유전자역추적 방식과 화석입니다.

    현존하는 생물들은 다음세대로 넘어갈때마다 특정비율만큼 돌연변이가 발생합니다.

    이 비율을 역으로계산해 인간과 침팬지 유전자가 비슷해지는 시기를 계산해보면 약 500~700만년전으로 계산이됩니다.

    또한 실제 화석도 인간과 침팬지의 특성이 모두드러나는 고대화석의 나이가 700만년즈음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라는 700만년된 화석은 침팬지와 사람의특성을 모두 가지고있는 화석인데, 직립보행에대한 흔적도 남아있습니다. 이 화석은 이 시기가 침팬지와 사람이 분리된시점이라고 말할수있는 증거가됩니다.

    유전자변이율을통해서도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볼 수 있는데, 계산에의하면 약 500만년전에서 700만년전이라는 간접적인 증거가 나옵니다.

  • 안녕하세요.

    인류와 침팬지가 약 700만 년 전에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졌다고 하는 것은, 화석 증거뿐만 아니라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화석 증거에 기반해 인간과 침팬지의 분기 시기를 추정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유전자 분석과 분자 시계(molecular clock)를 활용해 더 정밀한 추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먼저, 화석 증거를 통해 초기 유인원의 뼈 구조와 그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약 700만 년 전의 화석, 사헬란트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의 해부학적 특징은 침팬지와 초기 인류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초기 인간과 침팬지의 분화 시기를 암시하며, 화석을 통해 이 시기를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화석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분기 시점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분자 시계 이론이 도입되었습니다. 분자 시계는 일정한 시간 동안 유전자에 누적되는 변이 속도를 이용하여 생물 종 간의 분화 시점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 인간과 침팬지의 DNA 변이를 비교하고, 이를 기준으로 특정 유전자 서열이 변이된 속도를 바탕으로 분기 시기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분석은 주로 미토콘드리아 DNA나 Y염색체와 같은 고유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며, 그 결과 인간과 침팬지가 약 500만에서 700만 년 전에 분화했다는 가설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