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에어컨 냉방과 제습이 생존 필수 조건인 한국인들에게 파리의 여름은 견디기 힘든 고역일 것입니다.
파리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외벽 실외기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데다, 수백 년 된 석조 건물들이 많아 낮에 머금은 열기를 밤새 뿜어내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급증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나 에어컨이 빵빵한 주거 환경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선풍기나 간이 냉방기에만 의존해야 하는 파리의 여름 환경은 신체적으로 큰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현지 한인들도 여름이면 에어컨이 없어 큰 고통을 호소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