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내 바람이 순수한가 아니면 아픈건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꽤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큰돈은 아니여도 잘 벌고있지요

근데 제가 하고싶은 일이 아닙니다

제가 환경이 안좋아 하고싶은건 취미로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제 부모님도 도와주고 동생도 도와줬는데 이제 내가 원하는거 해볼까"라고

생각이 들면서 취미로 하던걸 퇴사하고 본업으로 하고싶은 바람이 자꾸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 정신병이 터집니다 가벼운 공황장애같은게 생기면서

회피하고싶고 답답하고 그런걸 느낍니다 그래서 더 급하게 퇴사를 추진할려고 하다가

참고참고 하루밤 자고나면 또 괜찮아집니다 그럼 제가 단순히 병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하게되었나

라고 생각하게되고 평소대로 계속 일하다가 그 바람이 생기고 공황이 오고 누그러들다가 괜찮아지고

이걸 반복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퇴사를 안하게 되는게 요즘 세상이 힘들다는 뉴스를 많이 봐서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게 있는데 성공할수있는 확률이 낮고 현재 나는 안정적입니다

정신과 약을 먹는데 저녁에 잠이 많이 옵니다 8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 출근합니다

평일에는 여가시간이 없다시피하고 주말에 시간이 좀 나는데 준비해서 뭔갈 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고 느껴집니다 가장 팔팔한 시간때는 일를 하느라 못 쓰는데

이럴때는 어쩌면 좋을까요?

나오더라고 월 80만원은 받을수있느 환경이지만 주변에서 안좋아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똑같지는 않겠지만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현재 직장의 경력이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좋은 조언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산정하고 답변드립니다.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혼자 계서서

    나름 좋은 기업에 있었지만

    해외여행한번 못가보고

    워킹홀리데이도 하고 싶지만

    결국은 아버지가 걱정되서

    늦깍이 다되서야 여권 만들고

    정말 말도 안되게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번 그러고 나니까

    사실 별로 어렵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혹시나"하는 마음 때문에

    제가 옥죄어 있던게 결국 지나고 나니

    그런일은 한번도 안일어났고

    걱정하던 일들도 사실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그런 경험 몇번하고나서

    그때 이후로 많이 변했습니다.

    좋은 기업에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니

    이직을 하는 것에 부담도 없었고

    그제서야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던져볼수 있었고

    오히려 안정적인 직장보다

    더 많이 실패해보고 더 많이 배운것 같아요. 지금은.

    작은 공황도 있어서

    더 걱정이 많은 것 같은데

    저도 좋은 기업 퇴사 하기 직전에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명이 쎄게 왔는데

    지나고나니 회사를 다니는것도 무섭고

    나가는 것도 동시에 무서워서

    발생된 복잡적인 스트레스 같더라고요.

    그게 너무 힘들어서

    어느정도 경력이 됐다고 생각됐을때(이직을 해도 어디든 괜찬은 정도로 쌓였을때)

    바로 퇴사를 했습니다

    다니는 스트레스, 퇴사 스트레스 중에 하나는 없애자는 심정으로.

    그러고 나니 정말 귀신같이 이명은 사라졌습니다

    다만, 새로운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고

    그전보다 불안정한 직장에서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결국, 새로운 것 하면서, 내가 원하는것도 해보고. 새로운걸 배우는 걸로

    모든 것이 상쇄되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 경험상의 결론을 말하자면,

    모든 불안들은 결국 다 따라오게 마련인데

    그나마 그래도, 하고 싶은거 해보고

    "아 그때가 좋았네" 혹은 "아 해보길 잘했네"

    2개 중에 하나만 얻어도

    인생에 큰 도움이자 큰 안정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헛발짓해도

    그게 나중에 또 도움이 되더라고요.

    지금도 제 주위에서는

    너 그때 그 좋은데 계속 다녔으면 지금 좋았을텐데

    라고 저를 평가하지만

    저는 되려 그때보도 지금은 더 많은 경험으로 더 성숙해서 더좋다고 말합니다.

    이건 진짜 진심.

    가끔 좋은 회사에서의 아쉬움도 생각날때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 다 지난일인걸ㅎㅎ

    한번쯤은 마음가는대로 살아도 되요.

    젊다면 큰 타격없고

    나이가 있다면 안하면 너무 인생이 아숩잖아요.

    어떤 선택이든 잘 만들어갈 힘만 있으면 되니

    주변에 많은 이야기 듣고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채택 보상으로 11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전 질문자님 보다 더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중이고 종교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