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항문에 분비물이 나오고 가렵고, 만지면 따갑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항문을 닦으면 하얗게 때처럼 묻어 나오는 분비물이 있고, 그 분비물로 인해서 가려움이 계속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항문 바깥쪽?을 누르거나 만지면 따가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항외과를 갔을 때, 항문경으로 검사를 했을 때는 어떤 병변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항문쪽 성병 검사를 하는 병원이 없어서 진료만 받았습니다.)

이 경우 무슨무슨 성병에 감염되었을까요...??

또한 어떤 검사를 진행하여 확인이 가능할까요?
항문외과는 대부분 성병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말 답답합니다...

평일에 일 때문에 보건소같은데를 찾을 수도 없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항문외과에서 내시경으로 내부 병변이 없다고 확인됐으니, 지금 증상의 원인을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합니다.

    하얀 분비물, 가려움, 접촉 시 따가움이라는 조합에서 성병 외에도 먼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항문 주위 칸디다 감염이 꽤 흔한데, 항생제 복용 이력이 있거나 면역이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잘 생기고 하얀 분비물과 소양감이 특징적입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가능합니다. 물티슈, 비데 세정제, 화장지 성분에 반응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항문 소양증 자체가 독립적인 진단명으로 존재하기도 하고요.

    성병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으시다면 검사 접근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비뇨의학과나 피부과 중 성매개감염 검사를 하는 곳이 있고, 대학병원 감염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도 가능합니다. 보건소가 어렵다면 일부 민간 검진센터에서 임질(gonorrhea), 클라미디아(Chlamydia), 매독, 헤르페스 등을 패키지로 검사하는 곳이 있으니 네이버나 카카오맵에서 '성병검사 클리닉' 또는 '성매개감염 검사'로 검색해보시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 운영하는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당장 불편함을 줄이시려면, 물티슈나 비데 사용을 일시 중단하고 물로만 세정한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부터 해보시고, 항진균 크림(클로트리마졸 계열)을 외용으로 며칠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호전되면 칸디다 가능성이 높고,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성병 검사 쪽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