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립선액과 요도 찌릿거림 ㅠㅠㅠㅜㅜ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몇달전부터 조금의 자극에도 전립선액이 막 나오고

소변이나 대변을 봐도 액이 나옵니다

소변보고나서 요도 안 쪽이 찌릿거리기도 하는데

병원에서 전립선액 검사랑 소변 검사 다 했는데 음성이고 항생제를 몇 주간 먹어도 똑같습니다 알파차단제도 먹었는데 ㅜㅜ 사정을 하고 나서는 찌릿거림이 더 심해지는데 이걸 어떻게 하나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술도안마시는데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미 항생제와 알파차단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이는 세균성 전립선염이 아니라 만성 골반통 증후군 또는 골반저근 긴장증일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전립선염 증상을 겪는 남성의 90% 이상은 균이 검출되지 않는 '비세균성'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골반 근육의 과도한 긴장 등이 원인이 되어 전립선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 비슷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사정할 때나 대소변을 볼 때 골반저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는데, 이 근육들이 꽉 굳어 있거나 예민해져 있으면 전립선과 요도가 자극을 받아 찌릿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분비물이 쉽게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정 직후에는 근육이 급격히 수축했다가 풀리는 과정에서 자극이 심해져 찌릿거림이 더 악화됩니다.

    항생제나 알파차단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치료 방향을 '골반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으로 전환해야 하겠습니다.

    더 이상 항생제 치료를 지속하는 대신 신경병증성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나 항콜린제, 소염진통제 등이 도움이 되는지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도록 하고, 골반 근육이 굳어 있는 경우 도수치료, 온열 치료, 혹은 골반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함께 해보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은 회음부와 전립선에 직접적인 압박을 주기 때문에 1시간마다 일어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꽉 끼는 바지나 자전거 타기 등 회음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