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이 바뀌는 이유가 뭘까요?

2023. 01. 06. 11:46

전혀 다른 체질로 바뀌어서 예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못 먹습니다. 매운 음식도 그렇고, 좋아하는 음식 등등 꽤 바뀌었습니다. 매운 거야 이해가 되는데, 덜 먹는 게 아니고 아에 바뀌니 이상합니다. 안 먹던 걸 먹고, 먹던 건 못 먹고 이상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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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사람이 타고나는 체질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살아가면서 바뀌기도 하는 것일까요? 체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흔히 듣는 질문입니다. <체질 개선>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는 체질이라는 말을 기질, 성질, 인격 등의 표현과 혼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기질(temperament)은 <타고난 특성의 결합>을 가리키는 말로 체질과 가장 유사한 말입니다.

성격(personality)은 <외적으로 나타난 얼굴>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고난 기질만을 고집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모임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내성적인 소음인 ‘기질’이 외향적인 소양인 ‘성격’처럼 나타날 수도 있고, 적극적인 ‘기질’이 나이가 들면서 소극적인 ‘성격’처럼 바뀔 수도 있지요.

마지막으로 인격(character)은 <기질이 닦이고 훈련된 것>을 말합니다.

개개인이 타고난 <기질>은 사회를 살아가면서 <성격>이라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게 되며, 훈련, 교육, 신앙 등 다양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 갈고 닦아져서 <인격>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기질이 부모로부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씨앗과 같다면 인격과 성격은 ‘후천적으로’ 맺히는 열매요 무성한 잎사귀에 비유될 수 있지요. 요컨대 성격은 변해도 체질, 곧 기질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2023. 01. 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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