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증상이 허리디스크가 맞을까요?
현재 병원에서 MRI는 찍어보지 않았으나 증상은 허리디스크 같다고 약 주시고 다음주에 MRI 찍어보자 했는데 혹시라도 디스크가 아니면 조금 그래서요..
약도 계속 받았는데..
증상이
- 작년 10월 오른쪽 종아리 저림 시작, 그땐 드문드문 저렸으나 한두달 전부터는 양쪽 다리(허리부터 엄지발가락까지)가 저리고 심할땐 잠 들기도 불편한 저림통증 나타남
- 허리 통증을 달고산지는 4년 정도 되었으며 원래도 척추측만 12도, 나쁜 자세 습관들 가지고 있어 정형외과 자주 내원
- 요통, 다리저림이 주 증상이며 가끔 특히 오전에
걸어다닐때 생기는 요통 발생 (엉덩이 위, 허리 주변으로 삔듯한 통증 -> 오후 쯤 되면 괜찮아짐)
- 예전엔 누우면 괜찮았으나 현재는 앉아있을 때 다리저림이 가장 심하고 서있을 때 누워있을 때 상관없이 다리가 저림 (아침 저녁 프레가발린 성분 75mg 캡슐 먹고나면 4시간 정도는 덜저림)
- 누웠을 때 다리 조금 올리면 저리고 통증있어서 못올림 (도수치료사 분이 하지직거상? 그런걸 하셨는데 심각하다고 하셨음)
근데 허리디스크는 숙이면 아프다 했는데
숙이면 아프긴 하지만 뒤로 꺾을때? 젖힐 때도 아프더라구요 보통 이러기도 하나요?
허리 디스크가 맞을지도 궁금하구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허리 통증시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좌골 신경통은 허리디스크나 요추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척추 협착증은 디스크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디스크의 정식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함으로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입니다. 하지만 협착증은 척추내 공간 사이가 좁아지는 병으로 뼈나 인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증양상 및 경과가 다를 수 있으며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된 수핵은 면역기전에 의해 저절로 줄어들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고 정도에 따라 보존적인 치료법과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것인지 신경 압박의 정도가 심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은 허리디스크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영상 검사등이 동반되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약은 미리 복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의 양상을 통해 보았을 때에는 충분히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만 한 증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통해서는 확진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MRI 검사를 확인하여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숙이면 무조건 아픈 것은 아니며 뒤로 젖힐 때 더 아플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