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쪽에 뭔가 조그만한 혹같은게 잡혀요
저기 빨간색 동그라미로 체크한 위치에 세로로 된 혹같은게 잡힙니다 크기는 손가락 마디만 하고 지금은 조금작아진 거 같은데 잘못 긁으면 아픈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만져보면 좀 단단한? 땡땡한? 느낌입니다
이게 뭘까요? 그리고 어느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는데 심각한 거일까 무서워서요 ㅠㅠ
서혜부 탈장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소견이긴 합니다만, 양측성으로 생긴다면 가능성이 낮습니다. 한 쪽으로만 생기면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히 어떠한 상태인지에 대한 감별 및 진단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해당부위는 림프절이 많은 부위입니다.
최근 감염이 있었다면 림프절이 부은것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탈장과 같은 질병도 있을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 가보세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서혜부(사타구니)에서 손가락 마디 정도 크기로
단단하게 잡히는 세로 모양의 혹이라면 아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1. 림프절(임파선) 비대
사타구니에는 림프절이 많습니다.
염증·피부 트러블·다리/음부 쪽의 작은 상처만 있어도 커질 수 있습니다.
보통 단단하고 살짝 누르면 불편하거나 아픈 느낌이 있고, 며칠~몇 주 사이 크기가 변합니다.
2. 지방종
부드럽고 말랑한 경우가 많지만 깊게 있으면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대체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세로 모양으로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피지낭종(표피낭종)
피부 바로 아래 잡히는 콩알 모양의 혹.
조금 단단하고 눌렀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서혜부 탈장 가능성은?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없고, 기침하거나 힘줄 때 더 튀어나오는 느낌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개 말랑하고 손으로 밀어 넣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가장 흔한 것은 림프절 비대입니다.
단, 정확한 촉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가장 현실적인 순서는 피부과 또는 외과입니다.
두 곳 모두 서혜부 혹 감별과 초음파 확인이 가능해서 불필요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신호는
• 점점 커진다
• 통증이 계속 증가한다
• 붉게 달아오르거나 뜨거워진다
• 2~4주 지나도 크기가 그대로다
현재 상태만 보면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대부분 양성 병변에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