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나 유리에 기스가 난 것이 지워지는 원리

유리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안경점에서 안경을 세척해주면 기스난 것들이 말끔하게 지워지는데 원리가 무엇인가요? 셀프로 집에서 깨끗하게 기스난걸 지울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매번 기스날때마다 안경점을 찾아가는게 어려운 상황이라 셀프로 조치를 좀 하다가 찾아가려는데 방법이 없나 싶어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현상은 대부분 기스가 실제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척으로 얼룩·먼지·유분이 제거되면서 기스처럼 보이던 자국이 덜 보이는 것에 가깝습니다. 실제 렌즈 스크래치는 표면이 패인 손상이라 닦아서 원래대로 복원되지는 않습니다.흐르는 물로 먼저 먼지를 씻고, 중성 주방세제를 아주 소량 써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닦은 뒤 깨끗이 헹구는 방식입니다. 이후에는 안경 전용 극세사 천으로 물기만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 안경원이나 유리세정제를 썼을 때 기스가 사라진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시각적 착시와 '이물질 제거' 때문입니다.

    ​초음파 세척의 마법: 안경원 기계(초음파 세척기)는 물속에서 초당 수만 번의 미세한 진동을 일으킵니다. 기스가 나면 그 미세한 홈 사이에 먼지, 피부 유분(기름), 화장품 등이 끼어 홈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초음파는 이 홈 안의 때를 완전히 털어냅니다.

    ​빛의 난반사 감소: 홈 속에 박혀있던 때가 빠지고 깨끗한 물이나 세정제로 표면이 덮이면, 빛이 사방으로 찢어지던 '난반사'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투명도가 순간적으로 회복되어 마치 기스가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