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절인연과 인연들때문에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껴요

전 20 초반이구요 고등학교때 어쩌다보니 멀어진사이, 오해로 멀어진사이 등등 매우 친했던 친구들이 이젠 남처럼 되었어요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살짝의 미련은 남아있습니다..ㅋㅋ 가끔 생각나고요

그런데 하나의 일이 또 생겼는데요

중학교때부터 쭉 친했던 아이가 최근에 언행이 안좋아지며 제가 좀 그친구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정말 집도 가깝고 부모님이랑도 친하고 남같지도 않은 사이였는데 어느순간 어 얘 말 좀 심하네 라고 느끼는 순간 스스로 좀 거리를 두려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에게 심한말을 한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좀 대화 내용이 질떨어지는느낌이 듭니다

자세히 비유 들기엔 불쾌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 남기진 않겠습니다만 누구든 듣기에 거북한건 확실합니다

제가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인데 속상하고 이마저도 시절인연인가...싶기도 합니다

그것때문에 요즘 마음도 무겁고 힘들어요 옛날일들도 생각나고요 저에겐 각별한 친구거든요

이 두가지 일때문에 시절인연들을 가볍게 여기는 법과 최근에 느낀 저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고 좀 해답을 찾고싶습니다

이러다가 모두 내 곁을 떠나버리진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누구나 이런일은 있겠지만 제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정이 많은지라 힘드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성격이 워낙 정이 많다 보니 사람에 대한 정을 떼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라면 더더욱 힘들겠죠.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드리면 인생을 살다 보니 그 시절 인연들,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좋더라구요. 나중에 추억할 때 나에게 그런 인연들이 있었지! 라고 기분 좋게 추억할 수 있던 그런 인연들이에요! 물론 저도 초,중,고에서 친했던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서 연락도 뜸해지고 만남도 멀어지면서 연락이 끊기게 되는 경우들이 너무 많아요. 가끔씩 많이 생각도 나구요! 좋았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웃음을 짓지만 또 연락을 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리니 그냥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잊어버리죠! 그리고 친한 친구였다가 그 친구에 대해서 실망해서 손절한 친구도 여럿 있어요! 인간 관계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지금 질문자님의 친한친구에 많이 실망하셨다면 바로 저처럼 무짜르듯 손절하지 마시고 그 친구에게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난 너를 정말 좋아하고 친하지만 너의 질 떨어지는 대화가 너 답지 않아! 우리 이제 성인인데 그런 대화보다는 더 품격 있는 대화를 하자! 뭐 이런식으로 한번 대화를 나눠보고 그 친구가 수용한다면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