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생후 5개월에 체중 9kg으로 출생 체중(3.8kg)의 두 배를 넘긴 건강한 아기라면, 180일을 엄격하게 채우지 않고 지금부터 조금씩 일찍 이유식을 시작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
위장 성숙과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 만 6개월(생후 180일) 시작을 기본 표준으로 권장하지만, 이 부분은 모든 아기에게 절대적인 기준선이라기보다 일반적인 권고사항이 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체중이 출생 시의 2배(약 7kg 이상)를 넘고 생후 4-6개월 사이라면 소화 준비가 갖춰지는 시기로 보니, 현재 아기의 빠른 성장과 속도를 고려하면 5개월 중반(150-160일경) 시작은 의학적으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많이 나가서 소화 효소 분비나 장벽 성숙도까지 똑같이 빠르다고 정할 수는 없어서, 몸무게 외에 아기의 발달 싸인을 함께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목을 완전하게 가누고 의자나 부모 무릎에서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는지, 어른이 밥 먹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면서 입을 오물거리거나 침을 흘리는데, 숟가락을 입에 댔을 때 혀로 밀어내는 반사가 줄었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아기가 수유 후에도 자주 배고파하고 이런 호기심 싸인이 뚜렷하다면 지금 쌀이나 오트밀 미음으로 천천히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반대로 아직 숟가락을 밀어내거나 음식을 낯설어한다면 서두르지 않고 180일까지 기다려 시작하셔도 성장에 늦지는 않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식습관과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