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워뇽

장워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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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토 어떻게 고치나요. 식이습관이 완전히 박살났어요.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많이 뺐다가 유지하기 위해 아침 점심을 굶으며 저녁에 한끼 소식하는 패턴으로 살다가 어느날 입이 터지고 나서는 3년동안 술과 음식을 자주먹으며 살이 찔까 매일 토를 했습니다.. 방금전에도 아침을 먹고 일부러 구토를 한뒤 또 음식생각에 밥을 먹고 또 구토를 일부러 했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2~3번은 일부러 구토를 합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어차피 구토할건데 배터지게 먹자.

이렇게 생각한뒤 배불리 먹고 무조건 구토를 합니다.

그리곤 허기가 찾아와 또 음식이 생각나 먹고 구토를 합니다. 다행히 위액이나, 피가 나올정도로의 직전까지는 토는 안합니다.. 고치고싶습니다.. 우울합니다.

매일 살이찔까봐 무섭습니다.. 그리곤 음식의대한 갈망이 큽니다.... 매일 후회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매일 살이 찔까 봐 두려워하며 음식에 대한 갈망을 이기지 못해서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3년동안 혼자서 얼마나 괴로우셨을지 안타깝지만, 고치고 싶다고 용기를 내신 것 자체가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 단추입니다. 지금 상황은 의지력의 문제로 보시는 것 보다, 무리한 절식으로 인해서 뇌의 식욕의 조절 중추와 호르몬 체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섭식장애로 사료됩니다.

    어차피 토할 수 있으니까라며 배가 아플정도로 섭취를 하는 것은 뇌가 폭식과 구토를 강박적인 보상 회로로 학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살이 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굶주림이 결국에 통제할 수 없는 이런 폭식을 유발하게 되니, 하루 세 끼를 정상식(밥 2/3~1공기씩 포함) 규칙적으로 챙겨 먹으면서 몸에게 더 이상 굶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3년간 굳어진 패턴을 혼자 단번에 끊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꼭 병원이나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온라인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시면 음식과 체중에 대한 왜곡된 두려움을 효과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어요. 하루 한 번이라도 토를 하지 않고 소화시키는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혼자서는 무거운 짐을 감당하시기 어려우니, 용기내셔서 이번 주 안에 전문 클리닉 방문 예약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