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갈림길 앞에서 정말 깊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두 길을 냉정하게 비교하기 위해선 두 가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첫째는 시간적 비용과 기회비용입니다. 대학 진학은 최소 2~4년의 시간과 학비라는 투자가 필요하지만, 더 넓은 시야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바로 취업하는 것은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적 경력을 쌓고 자립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둘째는 나의 직업적 수명과 성장 경로입니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노동을 통해 인간이 세상에 기여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가고 싶은 직무가 현장의 실무 경력이 중요한지, 아니면 이론적 학문과 자격 요건이 필수적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몇년 뒤 질문자님이 돈과 실무 능력을 갖춘 모습과, 전공 지식과 대학 학위를 가진 모습 중, 어떤 모습이 질문자님의 원하는 삶의 방향에 더 가까운가요? 질문자님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자립의 기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