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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 힘센 병아리 큰닭727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 물이 들어 있는 음식은 잘 데워지고 도자기 그릇은 상대적으로 덜 뜨거워지는 이유를 마이크로파 원리로 알고 싶어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 물이 들어 있는 음식은 잘 데워지고 도자기 그릇은 상대적으로 덜 뜨거워지는 이유를 마이크로파 원리로 알고 싶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라는 전자기파를 이용해 음식을 데웁니다. 음식 속 물 분자는 한쪽은 약한 양전하, 다른 쪽은 약한 음전하를 띠는데, 마이크로파의 전기장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면 물 분자도 그 방향에 맞춰 움직이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자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에너지가 열로 바뀌기 때문에 물이 많은 음식이 잘 데워집니다.
반면 일반적인 도자기 그릇은 마이크로파를 대부분 통과시키고 에너지를 적게 흡수하므로 자체적으로는 덜 뜨거워집니다. 대신 음식이 뜨거워진 뒤 그 열이 그릇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그릇도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도자기의 재질이나 유약에 따라 마이크로파를 흡수해 그릇 자체가 뜨거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전자레인지는 그릇을 먼저 데워 음식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음식 속 물과 여러 성분이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흡수해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물기가 많은 국이나 밥은 잘 데워지고, 수분이 적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데워질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강세훈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 속 물 분자를 진동시켜 열을 만듭니다. 물은 마이크로파를 잘 흡수하는 극성 분자라 잘 데워지고, 도자기는 마이크로파를 대부분 통과시켜 스스로는 잘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도자기가 따듯해지는 건 뜨거워진 음식의 열이 전도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음식 속에 있는 극성 분자들을 빠르게 진동하게 만들어 열을 만듭니다.
특히 물 분자의 경우 전기적으로 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파의 방향 변화에 맞춰 계속 회전하려 하면서 주변 분자들과 부딪혀 열을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수분이 많은 국이나, 밥, 채소 같은 음식은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비교적 잘 흡수해 빠르게 데워집니다.
반면에 도자기 그릇은 물보다 마이크로파를 덜 흡수하는 재료가 많기 때문에 그릇 자체가 직접 가열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만, 음식에 전달된 열이 있기 때문에 그 열로 인해서 그릇 또한 뜨거워질 수 있고, 재질이나 유약에 따라서는 마이크로파가 흡수되 뜨거워 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전자레인지는 그릇을 직접 달구기보다는 음식 속 물 분자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흡수시켜 내부에서 열을 만드는 방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2.45GHz 마이크로파를 쏘는데, 이 전기장은 1초에 24억 5천만 번 방향이 바뀌어요. 물 분자는 산소 쪽이 음전하, 수소 쪽이 양전하를 띤 극성 분자라 전기장 방향을 따라 돌려고 해요. 그런데 물 분자들은 이웃과 수소 결합으로 얽혀 있어서 빠르게 돌면서 서로 끌리고 부딪히고, 이 마찰이 열로 바뀌어요. 전자기파를 열로 바꾸는 이 능력을 유전 손실이라 하는데, 물은 이 값이 아주 커요.
도자기와 유리는 원자들이 단단한 결정이나 그물 구조에 붙들려 있어서 전기장이 흔들어도 돌아갈 분자가 거의 없어요. 유전 손실이 물의 수백분의 1 수준이라 마이크로파가 대부분 그냥 통과해요. 그릇이 따뜻해지는 건 대개 뜨거워진 음식의 열이 전도로 옮겨 온 거예요. 금속 성분이 든 유약을 바르거나 물을 머금은 토기는 예외적으로 그릇 자체가 뜨거워져요.
흔히 2.45GHz가 물의 공명 진동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물이 가장 잘 흡수하는 진동수는 훨씬 높은데, 그걸 쓰면 표면에서 다 흡수돼 겉만 익어요. 2.45GHz는 적당히 흡수되면서 음식 속 1~2cm까지 들어가는 진동수예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가 방출하는 마이크로파는 물 분자와 같은 극성 분자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초당 수십억 번씩 방향을 바꾸며 회전시키는 유전가열 원리를 이용합니다 물 분자들이 이 과정에서 격렬하게 회전하며 일으키는 분자 간 마찰열 덕분에 수분이 포함된 음식물은 내부까지 빠르게 가열됩니다. 반면 도자기 그릇은 극성 물질이 아니거나 수분이 거의 없어 마이크로파를 대부분 그대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도자기는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 뜨거워진 음식과의 열전도에 의해서만 미열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뜨겁게 유지됩니다. 이처럼 마이크로파의 선택적 흡수 성질 덕분에 수분이 많은 음식만 효율적으로 데워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