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평생 흔적이 남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사진상 병변은 비교적 얕은 선상 열상들이며, 일주일 경과 시점에서 상피화는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다만 홍반과 색소침착이 동반되어 있고, 일부는 초기 비후성 반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상처 후 1주 전후는 염증기에서 증식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혈관 신생과 섬유아세포 활성 때문에 오히려 더 붉고 진해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관리 중 더 붉어졌다”는 것은 비정상 소견이라기보다는 자연 경과에 해당합니다.
현재 관리에서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상피화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습윤 환경 유지가 맞습니다. 다만 진물이 거의 없고 딱지가 형성되지 않는 상태라면 과도한 밀폐는 오히려 피부 자극이나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이제는 습윤밴드를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보습 위주로 전환하는 시점입니다. 둘째, 상피화 이후부터는 실리콘 겔 또는 실리콘 시트가 가장 근거 있는 흉터 예방 방법입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이상 지속이 권장됩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자외선 노출이 있으면 색소침착이 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후는 상처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현재 사진 기준으로는 완전한 흉터 없이 회복되기보다는 “얕은 선상 반흔 + 색소침착” 형태로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적절히 관리하면 시간 경과에 따라 색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점차 옅어지고, 일부는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반면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융기된 흉터로 진행할 수 있어, 두꺼워지거나 가려움·통증이 동반되면 조기 개입이 필요합니다.
피부과적 치료는 다음 단계에서 고려합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문 뒤에도 붉음이 지속되면 혈관 레이저, 색소침착이 남으면 색소 레이저, 흉터가 두꺼워지면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레이저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는 보통 4주 이후 평가하여 결정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비교적 정상 치유 과정에 해당하며, 습윤밴드는 중단 시점 고려, 실리콘 기반 흉터 관리로 전환, 자외선 차단이 핵심입니다. 다만 향후 비후성 변화 징후가 보이면 피부과 조기 내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