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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환상적인계란탕

제일환상적인계란탕

지금 제가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때 공부를 아예 안했는데요

시험치는 날은 그저 일찍 마치는날 이였고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디코로 게임 반복

저는 미래가 답이 안보였던 사람입니다.

20살이 되고 대학은 당연 포기

공고 기계과였지만 기계가 너무 싫어 자격증 1개도 안따고 졸업

할게 없으니 편의점 알바만 전전긍긍

답이 없어보이니 저를 가둘 울타리가 필요했기에 군대로 도피

군대에서 그 싫어하던 기계를 마주쳤지만 하다보니 적응은 되서

간부님들의 칭찬을 받으며 멀쩡히 만기전역

다시 할게 없으니 알바 전전긍긍

아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저를 스치더라구요

22살에 하던 편의점 알바를 급히 그만두고 국비무료 전기학원을 등록하고

전기기능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23살 4월에 학원의 소개를 받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아주 작은 중소기업이고 급여는 월 270정도 받고있습니다

근데 제가 이대로 계속 사는게 맞는지 싶습니다.

뭐 일이 잘 안맞는다 이런건 아니고 사람들이 별로인것도 아닙니다.

제가 이것만 할 줄 알고 다른걸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이 좀 있습니다.

사실 원하는곳은 있습니다. 공기업을 가고 싶은데요.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거 같고 매일 아침 출근마다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남들 23살 열심히 놀고 있을 나이에 저는 전기회사에 박혀서 일 하고 있는다는게

저를 참 옥죄여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꽤장엄한코끼리

    꽤장엄한코끼리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도피와 무력감 속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고 성취해온 모습이 분명합니다. 공기업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지금 직장에서 기본과 경험을 쌓고, 시험 준비와 자격증 취득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매일 출근이 힘들다면 작은 휴식과 취미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