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해서 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합니다.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 외에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눈 관리 습관 공유해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제품을 고르려면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나요? 무분별하게 자주 넣어도 괜찮은지도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모니터 높이를 눈보다 살짝 낮게 조절하면 안구의 노출 면적이 줄어들어 건조함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집중해서 50분 일했다면 반드시 10분 정도는 먼 곳을 바라보며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취침 전 따뜻한 수건으로 5분간 눈을 찜질해 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하루의 피로가 금방 풀린답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수분을 채워주는 습관도 꼭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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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면 자연스럽게 눈 깜빡임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조감과 충혈이 반복됩니다. 의식적 깜빡임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0-20 규칙이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20분 작업 후 20피트(약 6미터) 거리를 20초간 바라보는 방식인데, 모양체근(ciliary muscle)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니터 밝기는 주변 환경 조도와 비슷하게 맞추고, 화면 위치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두는 게 눈꺼풀이 더 많이 내려와 각막 노출 면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냉난방이 강한 환경은 눈물 증발을 가속시키기 때문에 가습기나 책상 위 소형 수조 하나만으로도 체감 차이가 납니다.

    인공눈물 선택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여부는 성분표에서 확인하실 때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플루오로메톨론(fluorometholone) 같은 단어가 없으면 됩니다. 일반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하는 인공눈물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함유 점안액은 반드시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거든요. 다만 확인하셔야 할 건 방부제 성분입니다. 벤잘코늄 클로라이드(benzalkonium chloride)가 들어간 제품은 하루 4회 이상 장기 사용하면 각막 상피 세포에 독성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자주 쓰신다면 방부제 무첨가(preservative-free), 단위 용량 포장된 일회용 제품을 고르시는 게 맞습니다.

    충혈 완화 목적으로 나페졸린(naphazoline) 계열 성분이 들어간 안약은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하얗게 보이게 하지만, 반복 사용하면 반동성 충혈이 생겨서 오히려 더 빨개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충혈 완화 안약과 인공눈물은 다른 제품이니 혼동하지 않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이 인공눈물로 잘 조절되지 않거나 아침에 눈꺼풀이 붙는 느낌, 실 같은 분비물, 빛 번짐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마이봄선(meibomian gland)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건성안의 상당수가 눈물 분비 부족이 아니라 지질층 불안정 문제라서, 이 경우엔 관리 방향이 달라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안과에 방문하셔서 먼저 안구건조증인지 진료보시는게 좋습니다. 건강보험 급여로 일정 기간동안은 저렴하게 처방가능하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