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후 체력 올리기 방법과 즐겁게 지내는 방법
항암치료 1년째구요 이제 항암끝, 방사선치료 오늘부터 합니다. 체력이 오르는 방법과 하루 일과를 어떻게 하면 무리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요?? 현재 너무 지친 상태네요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1년간 얼마나 많은 고된 시간이었을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항암 종료 직후다보니 생리적인 피로가 극심한 시기이며, 방사선치료가 시작이 되신다면 체력과 기분의 기복은 더욱 뚜렷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무리 없이 회복시키는 포인트는 "체력 강도"를 올리기보다, "몸에 반응"을 살펴보며 천천히 적응하는 것입니다.
[체력 회복]
기초 회복 단계, 적응 단계, 유지 단계로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기초적인 회복은 하루 10분정도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충분합니다. 만약에 숨이 너무 차시거나 어지러우시다면 즉시 중단하세요. 그리고 다시 피로가 풀리시면 2분 단위로 조금씩 늘려갑니다. 근력 운동은 체중, 맨몸을 활용한 스쿼트 5회, 벽 밀기 10회, 맨손 체조로 아주 낮은 강도로 시작하셔야 부작용이 없이 회복이 가능하겠습니다. 단백질을 체중 1kg당 1.2g~1.5g 이상을 충분히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즐겁게 사는 방법]
이건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인체생리학적 기반으로 우울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검증된 방법입니다. 하루 일과를 "작은 목표" 하나만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로 외출 10분 산책, 집 정돈 5분, 좋아하는 음악 듣기, 명상하기, 일기 쓰기, 전자기기 프로는 적당히 보기, 웃긴 프로나 재밌는 것을 보고 많이 웃기, 소중한 사람과 대화 많이하기, 햇빛 쬐기 20분 같은 에너지 소모가 적고 즉시 만족감을 주는 활동들이 회복 심리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방사선 치료 기간에는 오후에 피로가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가벼운 활동을 배치하시고, 점심 이후엔 휴식, 수분섭취 위주로 루틴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지친 상태시지만 하나씩 천천히 실천하시면, 점차 개선이 되실겁니다. 건강한 회복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항암치료 후 체력을 회복하고 방사선 ㅓ치료를 병행하는 시기에는 충분한 단백질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매 끼니 살코기, 생선, 콩류,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항산화 작용을 돕고 전반적ㄱ인 신체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로 해소와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며, 식욕 부진이나 오심이 있을 때는 조금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고열량/고단백 영양 보충 음료를 활용하는 것도 체력 회ㅂㅗㄱ에 유익합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체력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