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바깥쪽 살은 아무리 손톱으로 꽉 꼬집고 비틀어도 왜 하나도 안 아플까요?

팔꿈치의 즉 바깥쪽 살은 희한하게 아무리 손톱으로 꽉 꼬집거나 그리고 비틀어도 하나도 안아픈데요 왜 그런 현상을 보이는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의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부위는 통증을 느끼는 통각 수용기 밀도가 인체에서 상당히 낮습니다.

    게다가 외부 마찰과 뼈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과 피부 조직이 두껍고 단단하게 발달해 있고,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피부가 매우 느슨하고 여유롭기 때문에 꼬집을 때 생기는 압력이 주변으로 넓게 분산되어버립니다.

    결과적으로 꼬집었을 때 자극이 깊은 신경까지 닿지 않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40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은 피부가 비교적 두껍고 반복적인 마찰로 각질층이 발달해 자극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위마다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말단의 분포와 민감도가 달라 같은 힘으로 꼬집어도 통증에 차이가 납니다. 다만 통증이 전혀 없거나 감각이 둔해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신경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람한슴새216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팔꿈치 바깥쪽 피부를 세게 꼬집거나 비틀어도 통증이 둔감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부위의 피부에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수용체가 매우 적게 분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 운동을 위해 피부가 두껍고 느슨하게 설계되어 외부 압력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랍니다.

    ■ 통각 수용체의 희박한 분포와 감각 지도 차이

    우리 몸의 피부에는 기계적 자극이나 손상을 감지하는 자유신경종말이라는 통각 수용체가 그물망처럼 퍼져 있습니다. 손가락 끝이나 입술처럼 섬세한 감각이 필요한 곳은 수용체가 밀집해 있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찌릿한 아픔을 느끼는데요. 뇌의 대뇌피질에 형성된 감각 지도인 호문쿨루스를 살펴보아도 손과 입술이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넓은 반면, 팔꿈치 바깥쪽이 차지하는 면적은 극히 미미합니다. 팔꿈치 바깥쪽은 물체를 정밀하게 탐색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감각 신경망이 촘촘하게 배치되지 않았고, 그 결과 손톱으로 세게 집어도 뇌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 자체가 거의 생성되지 않습니다.

    ■ 관절 굴곡을 위한 여유로운 피부와 마찰에 단련된 각질층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통증을 줄여주는 완충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팔꿈치는 팔을 굽혔다 펼 때 반경이 매우 커지는 관절이므로, 팔을 완전히 굽혔을 때 살이 찢어지지 않도록 평소에는 바깥쪽 피부가 자글자글한 주름 형태로 헐겁게 늘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피부와 아래쪽 근육막 사이가 느슨하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손톱으로 살을 꼬집더라도 압력이 깊은 조직으로 전달되지 않고 겉가죽만 부드럽게 집혀 올라옵니다. 또한 팔꿈치 바깥쪽은 턱을 괴거나 바닥에 기댈 때처럼 일상적인 마찰과 압박을 끊임없이 받는 부위여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표피의 각질층이 다른 부위보다 훨씬 두껍고 단단하게 발달해 외부 물리적 자극을 무디게 흡수해요.

    정리하자면,

    팔꿈치 바깥쪽 살은 외부 환경을 섬세하게 느낄 필요가 없어 통증 수용체의 밀도가 신체 부위 중 가장 낮은 편이며, 팔을 자유롭게 굽히기 위해 느슨하게 발달한 주름진 피부와 두터운 각질층이 자극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기 때문에 강하게 비틀어도 아픔을 느끼지 않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외측) 피부를 세게 꼬집거나 비틀어도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 신체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 ​감각 신경 자극 수용체의 낮은 밀도

    ​입술, 손가락 끝, 얼굴 등 감각에 민감한 부위는 단위 면적당 통증 및 압각을 느끼는 신경 수용체가 매우 촘촘하게 분포해 있습니다.

    ​반면 팔꿈치 바깥쪽 피부는 통증 수용체(통각 수용체)와 감각 신경의 밀도가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신경망 자체가 듬성듬성하여 동일한 자극이 가해져도 뇌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가 약합니다.

    2. ​두껍고 루즈한 피부 구조 (여유분 피부)

    ​팔꿈치는 관절을 크게 구부렸다 펴야 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팔을 폈을 때 팔꿈치 바깥쪽 피부는 넉넉하게 남아서 주름진 상태(여유분)가 됩니다.

    ​피부 자체(진피층 및 표피층)가 두껍고, 아래에 있는 피하조직 및 근막과의 결합이 느슨합니다.

    ​손톱으로 꼬집거나 비틀더라도 피부 자체의 여유분과 두께 덕분에 강한 압력이 내부의 신경이나 깊은 조직까지 직접 전달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서 분산됩니다.

    ​

    3. 관절 가동성을 위한 진화적, 생리적 특성

    ​팔꿈치를 접었을 때 피부가 팽팽하게 늘어나야 하므로, 평소에는 피부가 매우 여유롭게 접혀 있습니다. 이 덕분에 외부 마찰이나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기 유용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고, 감각 역시 상대적으로 둔감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신경 수용체 밀도가 매우 낮고, 관절 운동을 위해 피부가 두껍고 느슨하게 남아 있어 압력이 쉽게 분산되기 때문에 통증이 잘 안느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