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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특정기간 생식을 위해 발정기가 있는데 인간은 발정기가 있다 볼 수 있나?

동물들에게는

야생에서 생식 성공률 상승 및

천적으로 부터의 위험감수 및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발정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계절과 환경 조건에 맞춰 임신을 조절하여

새끼가 좋은 식량과 기후조건에서 생육시키기에 좋아 생존률이 높고

야생에서의 교미행위 자체가 포식자에게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행통패턴의 일정함으로 인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면이 있어서

발정기를 가진다는데

인간도 애초에 동물과도 다름 없었는데

그럼

인간도 발정기가 따로 있다고 판단할 수 있나요?

인간의 배란 및 월경 주기가

일종의 발정기와 상응한다고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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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인간에게는 동물처럼 특정시기에만 교미가가능한 발정기가따로있지는않고,

    배란주기라는것으로 이 기간동에는 가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시기의 호르몬작용으로인해 발정기와 유사하게 성적매력이 높아지는 경향등이 있기도하지만,
    사회적,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게작용하기때문에 발정기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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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야생 동물에서 발정기는 생식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위험이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한 진화적 전략인데요, 대부분의 포유류 암컷은 배란기에만 교미 수용 행동을 보이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정기입니다. 우선 인간은 다른 포유류처럼 뚜렷한 발정기를 가지지 않는데요, 대신 월경 주기를 가지며, 이 과정에서 배란기는 존재하지만, 발정기 동물에서처럼 교미가 배란기에만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즉 대부분의 포유류는 배란기에 시각·후각·행동적 신호를 통해 수컷에게 짝짓기 가능성을 알리는데요 예를 들어서 고양이나 개가 발정기 때 독특한 냄새와 행동을 보입니다. 인간 여성은 배란기에 미묘한 신체 변화는 있지만, 공격적인 짝짓기 신호를 외부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즉 숨겨진 배란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다른 동물들은 발정기 동안만 교미 수용, 그 외에는 교미를 거부하지만 인간은 배란기와 무관하게 연중 언제든 성행위가 가능하며 생식 목적뿐 아니라 유대 관계, 쾌락, 사회적 기능까지 성행위에 결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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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에게는 발정기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모든 포유류가 조상으로부터 비슷한 생식 메커니즘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계절적 번식의 흔적이 있을 수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뚜렷한 발정기는 없습니다.

    야생 동물의 발정기는 계절과 환경에 맞춰 임신 가능 시기에만 암컷이 수컷의 접근을 허용하고 또 외적 신호를 보내는 기간입니다. 이는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고 에너지 낭비와 포식자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죠.

    반면,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 활동을 선택했는데, 이는 양육 기간이 긴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배란 및 월경 주기는 임신을 위한 생리적 주기이긴 하지만, 동물의 발정기처럼 성 활동을 특정 시기에만 제한하거나 명확한 외적 신호를 보내지는 않습니다. 이 현상을 숨겨진 배란(Cryptic Ovulation)이라 하는데, 이는 수컷이 암컷 주변에 지속적으로 머물게 하여 앞서 말씀드린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배란 주기는 동물의 발정기와 같은 기능을 하기보다는, 일 년 내내 번식이 가능하도록 한 생식 전략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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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동물의 발정기와 같은 명확한 생식 주기는 없으며, 성적인 욕구가 특정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월경 주기는 배란이 일어나는 시기를 알려주는 신체적 신호이지만, 이는 동물의 발정기처럼 성적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강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호르몬의 영향과 관계없이 연중 어느 때나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이는 환경적 제약에 덜 의존하는 진화적 특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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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포유류에서 발정기(estrus cycle)는 짧은 기간 동안만 교미와 수정을 허용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암컷이 교미를 수용하고, 임신 가능성이 극대화되며, 그 외의 기간에는 교미 행동이 억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야생에서 생존과 번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적응으로 해석됩니다.

    인간의 경우 이를 그대로 발정기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몇 가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1. 배란 주기와 발정기의 차이
      인간 여성은 약 28일 주기의 월경주기를 가지며, 그 안에 배란기가 존재합니다. 임신 가능성은 배란 전후 며칠 동안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생리적으로만 보면 이 기간이 다른 동물의 발정기와 임신 가능성 측면에서 상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행동적 특징의 차이
      대부분의 포유류 암컷은 발정기 외에는 성행위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인간은 발정기에 해당하는 시기 외에도 상시적으로 성행위가 가능하고 수용적입니다. 즉, 인간은 배란 주기와 성행동이 직접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3. 사회적·심리적 요인의 영향
      인간의 성행동은 단순히 생식 목적뿐 아니라 사회적 결속, 쾌락, 심리적 만족 등 다양한 목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동물에서 발정기가 번식 중심으로만 제한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4. 은폐 배란(concealed ovulation)
      많은 동물은 발정기 때 외부적으로 신호(냄새, 행동, 외음부 변화 등)를 보이지만, 인간 여성은 배란기가 외부에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를 “은폐 배란”이라고 하며, 일부 연구자들은 장기적인 사회적 유대와 부부 결속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인간에게 발정기와 직접적으로 동일한 개념은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배란기를 기준으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가 있으며, 이 점에서는 동물의 발정기와 생리학적으로 어느 정도 상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성행동은 단순히 발정 주기에 묶이지 않고, 사회적,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이 근본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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