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도대체 인사담당자분들 중에 일부는 왜 내려치기를 하는걸까요?

이번주 유독 좀 특이했던 경험을 했던 한 주 였습니다.
계속되는 서탈에 지치다가 오랜만에 두 회사에서 면접 제안 연락이 왔는데요. 두 회사 다 제가 처음 겪었던 인사담당자였습니다.

한 분은 통화를 30분간 했어요. 하면서 집과 회사의 거리를 묻고, 경력을 묻고, 어떤 일인지 알고왔냐 부터 시작해서 커뮤니케이션 원활한 인재를 원하냐고 물어봤더니 거의 10분동안 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거예요. 말이 많으신 분 같더라구요. 우리 회사에 ~~대 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만 뒀지만 그 사람이 제일 일을 잘했다. 일을 하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 등.. 통화를 하면서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근데 이 분은 그래도 저의 경력을 내려치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면접 일정 날짜를 잡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더 저의 마음을 갉아먹었던 한 인사담당자분이 있었는데요. 이 회사는 계약직이였고 저의 업무 경력과 많이 유사했습니다. 이 분이랑은 통화를 1시간 넘게 했어요. 분명 면접 제안 연락이라고 하셨는데, 대뜸 결혼계획있냐, 4대 보험 필요하냐 등등을 묻길래, 좀 쎄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회사 5명 미만이더라구요) 그러다 통화상으로 저의 경력을 묻길래 대답을 했는데, 질문 난이도가 압박질문이라 제가 좀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그러더니 통화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원활한 사람을 원하는데 너무 버벅거린다부터 시작해서, 경력이 짧고 공백기가 길다. (제가 경력이 1년 10개월 , 3개월 있고 둘 다 경영악화로 잘렸습니다) 제가 재입사를 하기위해 시도했던 것들도 다 의미없다면서 한 소리 듣고, 나이문제때문이다 생각이 너무 아기같다 라는 말도 듣고 그렇게 통화 1시간 하면서 제가 많이 혼났습니다.
다 맞말이라 뼈를 정말 아프게 맞았어요. 근데 어차피 떨어트릴거고 다신 만날 사이도 아닌데, 한편으로는 저렇게 내려치는 의미가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면접관들은 이렇게 내려치기를 하는지 이유를 알고싶어요. 그리고 면접 제안 연락이라치고 통화를 30분 이상 하는 담당자분이 원래 좀 많나요? 아니면 제가 불안해서 너무 난사한 나머지 저런 회사들만 걸린걸까요.. 맘이 너무 아픕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그래도 요즘 그런걸로 논란이되더라구요 지들이 불러놓고서 왜 내려치기하고 까서 사람기분 나쁘게하냐고 면접을 보는데 왜 쓸데없는 것에 평가를하냐고.. 일단 4대보험 필요하냐는 말을하는 곳은 거르시는게 좋아요 이상한 곳이네요 맘에안들면 걍 간단하게 질문하고 끊지 잔소리를 왜하는지? 지들이 우월감을 느끼나봐요 그런다고 지들이 뭐라도 된거 아닌데 어이없음

  • 그게 참 사람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이지요 요새 젊은 사람들 취업하기가 워낙에 바늘구멍이라 그런가 별의별 소리를 다 들어야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 인사담당자라는 사람들도 본인들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 푸는 모양인데 사실은 지원자의 기를 죽여서 연봉을 깎으려거나 우리 회사가 너한테는 과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못된 심보가 있을수도 있답니다 통화를 길게 하는건 요새 일할 사람이 없다보니 미리 간을 보려고 그러는건데 정상적인 곳은 아니니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요

  • 인사담당자가 사람을 뽑을때 임금도 정해야 해요,해서 일단 그사람의 능력을 깍고 봅니다. 그래야 임금을 덜 줄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깍을때 그러잖아요,

    빛깔이 어떻고 품질이 어떻고 해서 물건 값을 깍아요,

    물건이 좋다고 이야기 하고 깍을 수은 없잖아요

  • 면접관들이 내려치기를 하는 것은

    그런 방법으로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

    그렇게 내려치기를 일부러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 면접의 방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