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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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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살이찌면 체취나 땀냄새가 더 고약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이 살이 많이 찌게 되면 똑같이 땀을 흘려도 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사람은 더우면 당연히 땀을 흘리는 것이고 양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냄새에 차이가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땀의 성분이 아예 달라지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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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살이 찌면 발에도 살이 찌게 되는데요,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하지 못해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고,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합니다. 이외에도 지방이 많은 식사를 장기간 계속하면 지질 분비가 증가해 땀 냄새가 심해지며, 특히 동물성 지방 위주의 식사를 즐겨 하면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살이 찌게되면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피부에는 피지선이라는 작은 기관이 있으며, 피지라는 기름기 있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피지는 피부를 윤활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땀과 섞여 악취를 유발할 수도 있죠.

    비만인 경우, 피지선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피부 표면에 더 많은 피지가 쌓인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이 많아져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이 촉진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지와 비슷하게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아포크린선의 활동도 활발해지며 케톤 생성 또한 증가하며 악취가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살이 찌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땀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피지와 지방성분이 포함됩니다.

    살이 찌면 여기서 더 많은 지질이 분비하여 땀냄새가 강해집니다.

    또한 살이 찌면 몸이 접히는 부분에 닿는 살이 늘어나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균이 번식하기 더 쉬운 환경이 되며 증식한 세균들이 땀에 들어있는 지질이나 피부의 각질을 분해하면서 더 강한 냄새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살이 많이 찔 수록, 피부층의 탈락하는 각질과 죽은 세포의 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각질과 죽은 세포는 그 자체로는 특별히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 표층에 서식하고 있던 모낭충이나 박테리아에 의해 이 부산물들이 분해되면서 독특한 향취가 나는데, 부산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냄새를 유발하는 분해산물 역시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모낭충이나 박테리아의 대사속도가 활발해져 냄새가 역시 더욱 진하게 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살이 많이 찌면 체내 지방이 땀샘 주변에 쌓여 땀이 증가하고, 더 많은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땀 자체의 성분이 아니라, 땀이 피부 표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몸에 살이 찌면 체취나 땀냄새가 더 강해지는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첫째, 체지방이 증가하면 피부 주름과 겹침이 많아져 땀과 박테리아가 쉽게 축적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둘째, 과체중인 사람들은 체온 조절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어 박테리아의 번식 기회가 늘어납니다. 셋째,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땀 분비와 그 성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넷째,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체내 대사산물이 달라져 땀의 성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체중으로 인한 신진대사의 변화가 체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체중 증가 시 체취가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살이 많이 찐 사람들의 땀 냄새가 더 안 좋은 이유엔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먼저 비만인 사람들은 피부 주름이나 겹치는 부위가 많아 땀이 잘 증발하지 않고 고이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할 때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 체지방이 많을수록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때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냄새에는 호르몬의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비만에 가까울수록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 호르몬은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량을 증가시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일반 땀샘과 달리 더 진하고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많은 땀을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냄새가 유발되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식습관이나 유전, 환경적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살 찐 사람의 땀 냄새가 더 많이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