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사타구니쪽에 오톨토돌한게 많이 생겼는데 곤지름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최근에 갑자기 오돌토돌한게 만져지더니 자세히보니 이렇게 많이 있더군요 예전에도 한두개 정도 생겼다가 없어졌었는데 이번에는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거에 한두 개 생겼다 없어진 경험이 있고 이번에 다발성으로 생겼다면, 곤지름 혹은 물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일 가능성이 더 의심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인 곤지름 (콘딜로마 / 성기 사마귀)은 초기에는 오톨토돌한 구진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닭 볏이나 브로콜리 모양으로 뭉쳐지기도 합니다.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전염성이 강해 짧은 시간 안에 개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운데가 톡 들어간 배꼽 모양의 작은 물혹 형태를 보이는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의 경우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감염으로 생기며, , 20대 성인에게도 흔하고 사타구니나 성기 주변에 잘 생깁니다. 긁거나 자극을 주면 주변으로 번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 외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피부 색보다 진한 갈색 혹은 검은색을 띄는 경우 지루성 각화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곤지름, 물사마귀 등)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며 급격히 번질 수 있습니다.
곤지름이나 물사마귀의 경우 터지는 순간 바이러스가 주변 피부로 퍼져 개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므로 절대 짜거나 뜯거나, 사타구니 주변 면도는 피하기 바랍니다.
방치 시 항문이나 성기 주변까지 번질 수 있고 파트너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후 제거(레이저나 냉동치료 등)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피부에 생긴 돌기는 곤지름일 가능성도 있지만 모낭염이나 쥐젖 같은 흔한 피부 질환인 경우도 정말 많아요.
곤지름은 표면이 닭 벼슬처럼 거칠고 전염성이 무척 강해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혼자서 끙끙 앓거나 고민하기보다는 가까운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 들러 상태를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금방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료받아 보세요.
감사합니다.
곤지름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사진상 사타구니 피부에 작은 돌기들이 여러 개 모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부는 표면이 매끈하고 가운데가 약간 들어가 보이는 형태도 있어 전형적인 곤지름보다는 물사마귀나 모낭 주변의 양성 피부병변 가능성도 함께 생각됩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거칠고 닭벼슬이나 꽃양배추처럼 울퉁불퉁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사타구니와 음모 주변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 관련 곤지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개수가 갑자기 늘었거나 서로 붙어 커지는 양상이라면 실제 곤지름 가능성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예전에도 한두 개 생겼다가 자연히 사라졌고, 현재 병변도 매끈하고 둥근 형태라면 물사마귀 가능성이 조금 더 맞아 보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감별은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확대 진찰만으로도 구분되는 경우가 많고 필요하면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손으로 짜거나 뜯는 행동, 면도기 자극은 번질 가능성이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