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 일반내시경하면 내 위속을 직접 볼 수 있다던데, 부작용은 없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친구가 일반내시경을 하고 나서 할만하다고 해서 멋모르고 했다가 숨쉬는게 너무 불편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수면으로 바꿔서 한 적이 있습니다. 들어갈 때 구역질 나오고 저는 일단 숨이 막혀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으로 마취 안하고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치거나 하지 않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험이 힘드셨겠어요. 일반내시경이 맞지 않는 분들이 분명히 있고, 중간에 수면으로 바꾸신 건 잘 하신 겁니다.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일반 위내시경은 안전한 검사입니다. 숙련된 의사가 하면 천공(구멍)이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은 10만 건당 1건 이하로 매우 드뭅니다. 내시경 튜브가 들어갈 때 불편하고 구역질이 나는 건 정상 반응이고, 실제로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숨이 막히는 느낌은 내시경이 식도를 지나 위로 들어갈 때 인두 반사가 심하게 일어나면서 생기는 겁니다. 실제로 기도가 막히는 게 아니라 이물감으로 인한 반사적 느낌인데, 본인 의지로 조절이 잘 안 돼서 너무 힘드신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내시경을 하실 때는 처음부터 수면내시경을 선택하시는 게 맞습니다. 수면내시경은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를 사용하는데, 완전히 잠드는 게 아니라 의식은 약하게 있지만 불편감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입니다. 고혈압이 있으셔도 대부분 수면내시경이 가능하고, 시술 전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일반내시경을 생으로 하는 분들은 인두 반사가 약하거나 경험이 쌓인 분들인데, 체질 차이가 큽니다. 못 견디는 게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채택 보상으로 20.64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구역감이 심하기는 하지요. 수면으로 하면 그걸 잊어버리니 힘든줄 모르고 넘어갈 수 있기는 합니다. 저는 내시경 받고 바로 일하러 가야 해서 그냥 생으로 합니다. 하다보면 또 참을만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위 내시경은 가느다란 튜브 끝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식도와 위, 십이지장 내부를 생생하게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예요. 육안으로 보기 힘든 미세한 염증이나 궤양, 작은 혹까지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소화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지요. 검사 중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조직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랍니다.

    일반 내시경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므로 목 주변의 이물감이나 일시적인 구토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검사가 끝나면 금방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시야 확보를 위해 주입한 공기로 인해 검사 후 배가 부풀어 오른 듯한 팽만감이나 트림이 나올 수 있는데, 이는 가스가 배출되면서 금방 편안해집니다. 드물게 목소리가 쉬거나 목 안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개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답니다.

    검사 전 금식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검사 후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부드러운 죽 같은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평소 기저 질환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를 받는 길이에요.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하신다면 큰 부작용 없이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