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중심부 각질핵과 주변의 하얗게 불은 피부는 티눈밴드(살리실산)에 의해 각질이 연화된 전형적인 반응으로 보이며, 이 자체는 비정상 소견이라기보다 약제 효과에 가깝습니다. 다만 소아 발바닥 병변은 티눈보다 사마귀가 더 흔하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합니다. 사마귀는 피부선이 끊기고 점상 출혈이 보이거나 옆에서 눌렀을 때 통증이 특징이고, 티눈은 중심 핵이 뚜렷하며 수직 압박 시 통증이 더 두드러집니다. 현재 “더 단단해진 느낌”은 중심 각질핵 또는 사마귀 조직이 남아 있어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티눈밴드는 일단 중단하고 1–2일 경과를 보는 것이 안전하며, 통증이나 발적, 진물 등이 없다면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피부과에서는 연화된 각질을 일부 제거한 뒤 병변을 재평가하고 필요 시 냉동치료를 다시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시 티눈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정상 피부 보호를 병행하고 과도하게 하얗게 불면 중단해야 하며, 소아에서는 장기간 연속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통증 증가, 붉어짐 확산, 고름이나 출혈이 동반되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