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서 불교는 단순한 개인의 신앙을 넘어 왕권의 정당화, 국가 의례 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태조는 후삼국 통일과 새왕조 안정을 훈요 10조, 연등회와 팔관회 강조, 사찰 건립 등을 통해 불교를 국가 운영의 중요한 지침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광종은 교단을 정비하고, 승과 시행, 국사 및 왕사 제도 시행하고 불교계의 지원을 바탕으로 왕권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연등회, 팔관회, 인왕도량 같은 불교 행사를 국가 의례로 열었으며,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는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왕실과 귀족이 토지, 노비, 재물을 사원에 기부하여 사원 경제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사원도 토지 경영, 상업, 수공업 등을 운영해 경제력을 키웠고, 이는 불교 문화와 불사를 지속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교가 국교적 위치를 차지하지만 정치 이념은 유교, 왕실의 재난과 장수를 비는 의례에는 도교, 민중은 아직도 무속을 믿어 여러 종교가 병행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