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은 주로 고구마 전분이랑 물을 섞어서 만드는데, 이 반죽을 구멍 뚫린 틀에 넣고 꾹 짜내서 긴 면발로 뽑아내요.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핵심은 그 다음이에요. 뽑아낸 면을 끓는 물에 삶은 뒤에 영하의 온도에서 한 번 얼렸다가 녹이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이렇게 얼리고 녹이는 과정 덕분에 면발 사이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고 양념도 잘 배게 돼요. 마지막으로 이걸 바짝 말려주면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투명하고 딱딱한 당면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