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대단히자애로운오이냉국
중딩1 사춘기. 아이 공부 억지로 시켜야하나요
중딩1 사춘기인지 공부를 안하네요.
대단한걸 시키는것도 아닌데...
학원 2개 다니는거 다 끊었어요.
너무 못따라 가면 안되는 달달 볶아서
집에서 복습이라도 시켜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자유를 줘야하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중1 사춘기 시기에는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게 맞냐”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하냐”로 딱 나누기 어렵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공부 자체보다 “통제받는 느낌”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학원도 이미 끊은 상태라서 외부에서 강제로 끌고 가는 구조는 줄어든 상태이고
그런데 집에서도 계속 압박이 들어가면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 자체가 아니라 “엄마 아빠와의 싸움”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핵심은 공부를 시키냐 안 시키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다시 연결하느냐”입니다
중1은 사실 성적 자체보다 습관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완전히 놓아버리면 나중에 다시 붙잡는 데 훨씬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가고
반대로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면 반발심 때문에 더 멀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강요”보다는 “최소 기준”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하루에 딱 한 과목만 20분 정도 정리하기
또는 숙제만은 반드시 끝내기
이 정도처럼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으로요
그리고 중요한 건 “감시”보다 “루틴”입니다
억지로 앉히는 방식이 아니라
매일 같은 시간에 짧게라도 하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게 훨씬 오래 갑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 이유를 확인하는 겁니다
진짜로 싫어서인지
아니면 어려워서 포기한 상태인지
혹은 그냥 생활 리듬이 무너진 건지에 따라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만약 어렵다고 느끼는 상태라면
혼자 복습시키는 것보다 난이도를 낮춰서 “할 수 있는 경험”을 먼저 만들어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반대로 그냥 의욕이 없는 상태라면
벌이나 압박보다는 “공부 안 하면 생기는 현실적인 결과”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완전히 자유를 주는 것도 아니고
강하게 달달 볶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공부 습관만 유지시키는 중간 단계”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시기는 성적을 끌어올리는 시기라기보다
공부를 다시 거부하지 않게 만드는 시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8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중1이면 진짜 사춘기 시작이랑 겹치는 시기라 부모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걱정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예전엔 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부를 안 하거나 반항적으로 나오면 더 불안해지죠
근데 많은 경우 이 시기에는 공부를 하기 싫어서라기보다 공부 이야기 자체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면 오히려 더 닫혀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다고 완전히 자유만 주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렵긴 합니다. 아직 중학생이라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나 공부 흐름은 어느 정도 잡아줘야 하니까요. 그래서 중요한 건 “강하게 통제”보다는 최소한의 루틴을 같이 만드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몇 시간을 무조건 시킨다기보다
하루에 영어 단어 조금이라도 보기
학교 숙제는 미루지 않기
시험 기간에는 같이 계획 세우기
이런 식으로 부담을 낮춘 작은 습관부터 만드는 게 오히려 오래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중1은 아직 성적보다도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너무 크게 만들지 않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계속 화내고 압박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 자체가 스트레스 원인으로 굳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대신 관심 자체를 끊어버리기보다
왜 공부가 싫은지
학교 생활은 어떤지
요즘 힘든 건 없는지
이런 걸 자연스럽게 대화로 풀어보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사춘기 때는 아이들도 자기 감정을 설명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겉으로는 귀찮다, 하기 싫다만 말하는데 속으로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거나 비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결국 억지로 끌고 가는 것과 완전히 놔버리는 것 사이에서 기본은 잡되 관계는 너무 틀어지지 않게 균형 잡는 게 제일 현실적인 방향인 것 같아요
딱 제가 중딩때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그때 학원에 갇혀 있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해는 안되는데 그렇다고 점수는 안나오고 잘하고 싶은데 안되고..나만 뒤쳐지는것 같다는 생각에 더 안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그때 저희 엄마가 해줬던 방법은 일단 기다려줬어요 그냥.. 그리고 학원이 아닌 엄마와 공부를 했어요 이렇게 해주시면 어때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경험담 이기에 말씀드랴요
중1사춘기 시기에는 잔소리를 해도 역효과가
날수있어요 그래도 고등학생은 아니니 조금
시간을갖고 설득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잠시 내려두고싶어할때는 잔소리도하지마시고
그냥두었다가 꼭필요한거로 학원한개는 하도록
조율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다 놔버리진말고 한개만이라도 하게끔 설득
해 보시길바래요
답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중3인 여학생이에요!! 저도 한때 공부를 너무 안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마침 중1~2인거 같아요 지금도 많이하진 않지만 원하는 고등학교나 진로를 이루기 위해선 중학생부턴 공부를 하는게 좋지요 공부를 해서 손해볼껀 없으니까요 제가 공부를 정말 안하던때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다 그냥 미안하기만 했다가 귀찮아서 공부를 안했는데 부모님이 공부하지 말던가 니 인생 니가 사는거지 내 인생이냐 이렇게 말씀하신게 이상하게 생각나고 그래서 그때부터 오히려 공부를 좀 했던거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달라서 이런말이 독이 될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정신을 차린거 같아요 작성자님 자녀분은 의욕이 없으시거나 휴대폰에 중독되어서 그럴수도 있으니깐 하루에 한장이나 10문제 이런식으로 정말 하기 쉽게 시켜보시는거 어떠실까요
중1이면 사춘기 시작 시기라서 공부를 안 하는 게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거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가깝습니다. 초등 때까지는 시키면 따라오던 아이들이 중학교 올라오면서 자율성, 반항심, 관심사 변화 때문에 갑자기 손 놓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 시기에 공부를 억지로 밀어붙이면 성적이 오르는 경우보다 관계만 나빠지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지금은 억지로 끌고 가는 시기가 아니라, 완전히 놓치지 않게 붙잡아두는 시기입니다.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최소 습관만 유지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