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당분은 당뇨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나요?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데 인공당(과자 등)이 있고 천연당이 있잖아요? 천연당도 당뇨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조절해서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채소를 많이 먹어서 어떤 질병에 걸린다는 말은 못 들어봤는데 과일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예상이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일의 천연당(과당 등) 자체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뇨병은 복합적인 요인(유전, 비만,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발생하며, 과일은 당분 외에도 식이섬유,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오히려 제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 속의 당분도 총 탄수화물 섭취량에 포함되므로,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을 올릴 수 있어 적절한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과일을 주스 형태로 마시면 섬유질이 파괴되어 당 흡수가 빨라져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므로 생과일로 적정량(하루 1~2회, 성인 주먹 반 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과일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포함하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영양학적 관점에서 권장됩니다.
안녕하세요.
과일의 경우 적당히 섭취하면 괜찮지만
과일의 당 성분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을 높이고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합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과일의 당분은 당뇨 원인이라기보다 과도한 열량 섭취 한 부분으로 보시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당뇨병은 단 음식만 먹어서 생기는 병보다는 유전적 요인, 인슐린 저항성, 생활습관, 복부비만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탕 한 숟갈 보다 지속적인 에너지 과잉 상태가 포인트입니다.
과일에 들어있는 당은 주로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입니다.
천연당이지만 결국 당은 당이라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올리게됩니다. 하지만 과일에서는 동시에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도 많아서 인공당, 대사 과정이 다르답니다.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늦춰서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C, 폴리페놀 성분은 인슐린 기능을 보조해줍니다.
문제는 "양"입니다.
한번에 사과 2~3개, 바나나 4~5개씩 드신다면 아무리 천연당이라도 혈당은 상승하게 된답니다.
<해결 방법>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1~2회, 한번에 주먹정도 크기 50~100g정도로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 식후 보다는 식간에 간식으로 가볍게 드시면 됩니다. 당도가 높은 포도, 바나나, 홍시보다는 딸기, 블루베리, 사과가 낫습니다.
<주의 사항>
천연당은 인공당처럼 정제된 형태는 아니라 나쁘진 않지만 과당도 바로 간으로 대사가 이뤄지므로 과량 섭취시 지방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