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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섭취량 대비 소금 섭취량과 갈증

안녕하세요

몸에 흡수가 잘되는 수분공급 위해

링거처럼 물1L 설탕 18g 소금3g의 비율로 마시라던데.

다른 음식을 전혀안먹는다 가정햇을때(다른 영양소 충분하다고하면)

이렇게만 마시면 갈증이 안나야하는거아닌가요?

만약 이렇게마셔도 갈증이 나고 소금을 줄이면 갈증이 안난다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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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링거액과 유사한 비율로 물을 섭취해도 갈증이 나는 것은 삼투압 불균형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설탕과 소금의 농도가 체액보다 높으면 오히려 몸 속의 수분을 빼앗아 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금 농도를 낮추면 체액과의 삼투압 차이가 줄어들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마시는 것을 경구 수액 요법이라 하는데, 설탕과 소금은 물이 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만들기 때문에 일반 물보다 수분 공급에 유리할 수 있죠.

    다만, 다른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당 비율의 수분 공급만으로는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 비율이라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삼투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링거액은 단순히 물과 전해질(주로 나트륨, 염소, 칼륨 등)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체액과 유사한 전해질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비율에서는 나트륨(소금) 농도가 좀 높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을 통해 칼륨과 같은 다른 전해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여전히 갈증을 느낄 수 있는 비율인 것이죠.

    결국 체액보다 농도가 높은 용액을 마시면 오히려 몸에서 수분이 빠지며 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용약 비율의 정확한 삼투압을 알 수는 없지만, 다른 음식 섭취 없이 이 용액만 마실 경우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체액의 삼투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말씀처럼 소금을 줄이면 갈증이 나지 않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