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더 부지런하고 지치지 않을 것처럼 느껴져서, 실제 체력과 시간보다 큰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 같아요. 실패를 많이 경험했는데도 이런 생각이 반복되는 건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피로와 방해 요소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12시간 공부하기’처럼 결과를 크게 잡기보다 ‘책상에 앉아 25분 공부하고 5분 쉬기’처럼 행동 단위로 쪼개 보세요. 점심만 먹기처럼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목표는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우선하는 게 좋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최선의 날이 아니라 최근 실제 기록을 기준으로 잡고, 최소 목표와 여유 목표를 따로 정하면 과대평가와 자책이 함께 줄어들어요. 하루가 끝난 뒤 지킨 것과 방해된 이유를 짧게 적으면 다음 계획도 훨씬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