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연포경 콘돔 사용 방법에 대한 질문.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자연포경 남성입니다. 포피를 뿌리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콘돔을 씌우다보니 뿌리쪽에는 포피가 주름처럼 모이게 되어서 거기까지 콘돔을 씌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름처럼 모인 부분까지 콘돔을 씌우겠다고 콘돔 링을 당겨가지고 씌우자니 괜히 콘돔에 손상이 발생할까봐 그러진 않았습니다.

자연포경 상태이지만, 콘돔을 씌우기 위한 과정 중에 포피를 뿌리쪽으로 깐 상태에서 씌우면 필연적으로 남는 부위가 생기는데 어느 방식으로 콘돔을 사용해야 안전한 관계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연포경 상태에서 콘돔을 착용할 때 포피가 밀려 내려와 뿌리쪽에 주름이 생기고 남는 부위가 생기는 현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발기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덮이는 포피는 성관계 시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므로, 착용 전 포피를 무리하게 뿌리쪽으로 바짝 잡아당겨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귀두가 완전히 드러나도록 포피를 부드럽게 뒤로 젖힌 상태에서, 콘돔 끝부분(정액받이 방울)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집어 공기를 뺀 후 음경 끝에 얹은 뒤, 공기가 빠진 상태를 유지하며 콘돔 링을 잡고 음경 전체를 향해 부드럽게 끝까지 굴려 내려줍니다. 이때 중간에 포피가 자연스럽게 말려들어가거나 남더라도, 콘돔 자체가 음경을 전체적으로 감싸고 밀착되면 피임과 성매개 감염 예방 효과는 온전하게 유지됩니다.

    우려하신 대로 링을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손톱이나 장신구 등에 의해 콘돔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늘어나는 탄성 한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밀어 내리도록 하고, 성관계 도중 윤활유(수성젤)를 충분히 사용하시면 마찰로 인한 콘돔 손상이나 자극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