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고민되요 받는게 좋을까요 ??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재작년?쯤 우울증 ,불안장애 진단받고 약 복용 1년간 먹고 완치판정 받고 후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번달부터 제가 다시 또 무기력해지고 자도자도 피로가 안풀리고 주말에 거의 침대 생활만 했어요

제가 자각은 하고잇었어요 일도 그만두고싶고

이게 번아웃이 온건지, 다시 우울증이 재발하려고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가 일과 동시에 아이들을 케어하고있고 주말에 쉬는날에도 아이들 데리고 놀러다니고했는데 저번달 부터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계속 피곤하고 지치고 식욕도 없어서 밥도 잘 먹지못했습니다 안빠지던 살도 빠지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들이 쌓여서 터진것같습니다

현재 요 며칠은 또 괜찮아지는것같기도한데...

정신과 진료를 보는게 맞는건지 , 사실 진료 보면 약 처방해줘서 또 먹어야하나싶기도해서 고민이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무기력해지고 자도자도 피로가 안풀리고 주말에 거의 침대 생활만 했어요"

    이 부분의 내용으로 봐서는 우울증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약을 드시고 빨리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증상이 빨리 호전될 것이구요

  • 말씀하신 상태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쪽이 맞습니다. 단순히 며칠 피곤한 정도가 아니라, 한 달 전부터 무기력, 과도한 피로, 침대 생활 증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있었다면 번아웃만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우울·불안 증상의 재발 가능성도 봐야 합니다.

    진료를 본다고 해서 반드시 약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증상이 재발 초기인지, 과로와 수면 부족에 따른 소진인지, 아니면 둘이 겹친 상태인지 평가를 받는 과정입니다. 증상이 가벼워지는 중이라면 상담, 수면 조정, 업무·육아 부담 조절, 경과 관찰로 갈 수도 있고, 재발 소견이 뚜렷하면 약을 짧게라도 다시 쓰는 것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1년 치료받은 병력이 있으시므로, 이번처럼 식욕과 체중 변화가 동반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오래 버티기보다는 초기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약을 먹기 싫다는 점도 진료 때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의사는 약 복용 여부뿐 아니라 지금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상담치료나 휴식 조정으로 가능한지 함께 판단합니다.

    다만 죽고 싶다는 생각, 자해 충동,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 며칠 이상 거의 먹지 못함, 불면이 심해짐이 있으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당일 진료나 응급진료를 권합니다. 현재는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듯해도, 한 달간 기능 저하와 식욕·체중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진료를 미루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