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엄마를 어쩔까요

저는 건설업계 중에서도 설비회사에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장일이다보니 고될때가 많습니다. 나중에 현장소장이나 사무실 관리자 하려고 뺑이를 치고 있는데요…

한번은 날이 너무 더워서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기진맥진한 상태로 본가에 간적이 있습니다. 보통 그런 상황이면 부모님이 괜찮냐고 하거나 좀 쉬라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희 엄마는 “그러게 왜 현장일을 하고 그러냐?”, “직업을 잘 선택했어야지” 등 제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또 한번은 친척에게서 연락이 온적있습니다.

뭐 어디 꽂아주겠다고 저희 고모에게 연락을 하길래 전화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런 말 믿지도 않고, 불쾌한데 하도 연락 오길래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거니까 하는 말이 왜 그런 직종을 선택했냐 이런 말입니다. 무슨 제가 왜 그런 걸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답답해서 부모한테 하소연을 하니 제가 자격지심이 있어서 열 받은거 아니냐고 반문을 하더라고요.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평생 미안하다고 말한적이 별로 없는 저희 엄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성격이 좀 그래서 외할머니한테 화를 주체못하고 행동했는데(물론 저희 외할머니도 성격이 조금 유별나시긴 합니다), 시간이 흘러서 이제 제가 저희 엄마한테 거친 말을 하려고 하니 저도 답답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은 이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존재여야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치 모든 사람들 안좋은 시선과 인식 있어서 왜 선택 했느냐 말하는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아마 그 친척에게도 평소 전화해서 우리 아들 지금 어디 일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혹시나 자리 있으면 알아봐 달라고 해서 친척 조차 왜 그런일 하느냐고 낮게 보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님도 질문자님 하는 일 무조건 안좋게 보기 보다는 내 자식 가능한 조금더 쉽고 편한 일 하기 원해서 그럴수도 있어 보이는데 지금 고생하는게 나중 더 좋고 높은 자리 가기 위해서 그러니 그냥 이해하고 안 좋은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명확하게 말 해두는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