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비오는 날이며는 바깥에 움직이기가 싫어지는지궁금해여?

비오는 날도 나름의 풍경보는 재미가잇는데여,

그럼에도 정작 비오는날의 경우는 외출에 대해서 귀찮아지는뎅여.

그런 비를 피하려는 것은 사람의 생체부분의 어떤점에 의해 거부하는것인지 생물전문가의생각을 통해 할고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 움직이기 싫어지는 건 단순한 귀찮음이 아니라 여러 생물학적 이유가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가장 큰 원인은 빛의 감소예요. 비오는 날은 구름이 햇빛을 차단해서 뇌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확 줄어요. 그러면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요. 세로토닌은 의욕과 활력을 만드는 물질이고,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이에요. 즉 몸이 생물학적으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졸리고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게 당연한 거예요.

    기압 변화도 영향을 줘요. 비가 오기 전후로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게 몸 속 혈관과 관절에 영향을 미쳐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게 해요. 두통이 생기거나 관절이 쑤시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진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를 피하려는 본능 자체가 생존에 유리했어요. 비를 맞으면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체온 저하는 면역력 약화와 에너지 소모로 이어져요. 불필요하게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지 않는 개체가 생존에 더 유리했을 테니, 비오는 날 움직임을 줄이려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거예요.

    빗소리 자체도 흥미로운 역할을 해요. 일정한 리듬의 백색소음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비오는 날 유독 졸리고 누워 있고 싶어지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비오는 날 외출이 귀찮아지는 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빛, 기압, 소리, 체온 조절 본능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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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비가 오는 날 외출을 꺼리게 되는 현상은 일조량 감소에 따른 멜라토닌 수치 상승과 세로토닌 분비 저하가 뇌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무기력함과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어 비에 젖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을 잠재적 위험으로 인식하며 이는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수분 증발이 원활하지 않아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관절 내부의 압력 변화가 신경을 자극하여 신체적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비는 시야를 제한하고 이동 효율을 낮추므로 안전한 거처에서 대기하며 불필요한 열량 소모를 줄이려는 유전적 기제가 발현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햇빛이 줄어들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줄어들어 의욕이 꺾이고 나른해집니다.

    또한 낮은 기압은 관절 내부 압력을 높여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고, 높은 습도는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뇌가 활동량을 줄이도록 명령하게 되죠.

    게다가 진화론적으로 비에 젖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내 몸을 위험하게 만드는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비를 맞지 않는 안전한 곳에 머물려는 습성이 있죠.

    결국 콜리님처럼 풍경을 즐기려는 마음도 있지만,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생체 신호가 더 강하기 때문에 외출이 귀찮아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