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리따운안경곰70
안구건조증에 의한 시력저하가 있는데 안경 렌즈는 오랫동안 안 바꿔도 괜찮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안구건조증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녹내장위험군이라 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은 지가 이제 4년이 되었습니다
고도근시인데 제 눈 상태상 근시를 많이 빼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근시를 뺀 렌즈로 바꾼 지가 4년이 훌쩍 넘었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렌즈를 바꾸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고도근시를 빼고 초창기에는 잘 안보여서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예전보다는 낫지만 아무래도 눈상태가 좋지 않으니
렌즈를 계속 유지해야 되나 싶은 걱정이 있습니다
현재 제 눈 건강 상태상 렌즈로 인한 불편함이 크게 없다면
바꾸지 않아도 괜찮나요?
보통 렌즈는 얼마만에 바꿔야 한다는 그런 글들이 인터넷상에 매우 많은데
저같은 경우는 렌즈를 굳이 바꿀 필요성까지는 없는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점을 정리하면, 현재처럼 안구건조증이 주된 시력 저하 원인이고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다면 안경 렌즈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할 의학적 필요성은 높지 않습니다.
안구건조증에서는 각막 표면의 눈물막이 불안정해 시력이 들쭉날쭉해지며, 이로 인한 시력 저하는 굴절이상 변화라기보다 기능적 저하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 안경 도수를 바꿔도 시력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에서 근시를 일부 덜 교정한 상태는 눈의 조절 부담을 줄이고, 녹내장 위험군에서 시신경 피로를 최소화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큽니다.
안경 렌즈를 보통 1년에서 2년마다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는 도수 변화가 잦은 경우나 렌즈 코팅 손상, 시력 불편이 동반될 때에 해당하는 일반론입니다. 도수가 수년간 안정적이고, 현재 렌즈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며, 검사 시에도 추가 교체 권유가 없다면 유지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렌즈 자체가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교정 시력이 이전보다 명확히 떨어진 경우, 눈의 피로·두통이 증가한 경우, 야간 시력이나 대비 감도가 명료히 나빠진 경우, 또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시력 변동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실제 굴절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렌즈 조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눈 상태에서 안경으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고 정기 검진에서 문제가 없다면 렌즈를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이 경우 시력 관리의 핵심은 안경 교체보다는 안구건조증의 조절과 녹내장 정기 추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