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식사 패턴을 보면 혈당 스파이크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혈당 변동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고, 당뇨가 없는 경우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아침을 간단히 드신 뒤 10시쯤 허기가 심해지고 단 음식이 당긴다는 것은, 이미 혈당이 한번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 천혜향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을 단독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나른함이나 졸림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이런 일시적인 혈당 변화로 인한 졸림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또 혈당스파이크가 아니라 단순한 생리 반응일 수도 있는데요, 공복상태에서 당분이 들어오면 인슐린 분비와 함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이완되고 졸림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피로가 쌓여있거나 수면이 부족했다면 잠이 더 올 수도 있는데요,
개선 방법은 아침을 너무 가볍게 드시기보다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사로 조금 더 보완해주시고, 간식도 과일만 단독으로 드시기보다는 견과류나 요거트처럼 단백질이나 지방을 함께 곁들여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상황은 식사 패턴으로 인한 일시적인 혈당 변동이나 피로감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 마시고 앞으로 식사 구성을 조금 바꿔주시는게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