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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곤잘
라울곤잘23.01.12

최근 은행권에서 예금 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금리는 오르는데 예금 금리는 내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출금리와 예금 금리가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가야 하는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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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이유는 금융당국이 예금금리를 오릴지 말라는 메세지(권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중 자금이 예금으로 몰리며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데다 예·적금 금리가 주담대 변동금리 등의 준거금리가 되는 자금조달지수(코픽스)에 반영돼 대출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따른 조처였는데, 대출금리는 여전히 오르는 상황에서 많은 비판이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74851.html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시중의 금리가 빠지고 있고, 또한, 정부의 예금금리 인상 자재요청으로 인해 예금금리가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은 차용인에게 대출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예금 금리를 낮춥니다. 낮은 예금 금리는 은행이 더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더 많은 차입과 지출을 장려할 수 있고, 이는 다시 경제 활동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은행은 보유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 및 기타 의무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고객이 예치금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대신 인출하거나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금 금리를 낮추는 것도 은행이 비용을 통제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은 예금자에게 이자를 지불하며, 이자율이 낮을 때 은행이 그 의무를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줄어듭니다. 예금 금리를 낮추면 은행이 이자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은행이 수익성 압박에 직면할 때 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근우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예금금리도 시장금리와 발맞춰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기업자금조달, 부동산시장 등에서

    레고랜드 등 사태로 인해 자금이 필요한 곳에

    자금이 흘러가지 않는 현상이 생긴 와중에

    예금금리가 높아져 시장에 그나마 흐르는 돈이

    모두 금융기관에 예금으로 예치되며 자금경색을

    더욱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에 정책당국은 금융기관별 '과도한' 예금금리 경쟁을

    지양하여 자금이 시장 곳곳에 흘러들어가게끔 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


    예금금리 하락이 본격화된 건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은행권에 과도한 자금 조달 경쟁 자제령을 내리면서부터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고 은행이 시중 자금을 빨아들여 제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은행권에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은행들이 금리를 지속해서 내리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결과값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미국을 따라서 움직이게 되는데 미국의 기준금리를 움직이는 것이 바로 미국의 향후 CPI값에 대한 예측성입니다. 11월 10일 미국의 CPI값이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게 되었고 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시간당 평균임금 인상률이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더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 수준이 낮아질 것이고 우리나라 또한 기준금리 인상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예금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출금리의 경우 주담대는 30년물의 장기채 금리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준금리'라는 1년물과 비교하게 되면 상승을 하게 되지만 대출 중에서 1년이나 2년의 단기 대출의 경우는 금리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중이다보니 매일 같이 금리를 산출하고 확인하게 되는데 1년만기의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현재 5.7%대의 금리로 매우 낮아진 상황이며, 2년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는 5.3%대까지 하락하였으나, 3년 고정금리 대출은 장기채로 전환되면서 6.3%의 금리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즉, 단기채의 금리는 하락하고 장기채의 금리는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차이인 예대 마진 확대로 정부의 압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금리 인상기에 상당수 1금융권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이자 장사에 금융 당국이 경고를 해서 예금 금리를 일시적으로 올리는 시늉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