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을 빼고 세금, 발전성, 배당금 세 가지를 같이 본다면 저는 장기투자 기준으로 미국 지수 ETF를 선택하겠습니다. 세금만 보면 국내 주식형 ETF가 매매차익 비과세라 유리한 부분이 있지만 성장성과 시장 규모는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 쪽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 비과세이고 분배금에는 15.4% 배당소득세가 붙는 구조입니다. 반면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매매차익과 분배금 모두 배당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장기로 보면 세금 차이보다 어떤 시장에 투자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한국 ETF는 배당이나 밸류업 기대는 있지만 반도체와 일부 대형주 의존도가 높습니다. 미국 ETF는 세계적인 빅테크와 소비재와 헬스케어 기업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장기 성장 측면에서 더 안정적입니다. 배당금만 보면 한국 고배당 ETF도 매력적일 수 있지만 주린이라면 배당보다 자산 성장과 꾸준한 적립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만 고르라면 미국 S&P500 ETF를 중심으로 가고 배당을 원하면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일부 섞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