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내년에 69세인 모친이 대학병원에서 CT결과 복부 대동맥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친의 복부 대동맥이 5cm 부어 있다라고 합니다.
아울러 심장 판막증이 경증으로 있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모친이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고, 이와 관련한 약을 매일 복용중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가요?
의사가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1년 뒤에 다시 CT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복부 대동맥이 5cm 부어 있으면 수술이 급한 상황 아닌가요?
대동맥류가 있을 경우 유전질환을 동반하였다면 5cm 이상에서 수술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통 5.5cm 이상에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겠습니다. 6cm가 넘어간다면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하겠습니다. 현재 수술이 막 엄청 급한 상황이라고는 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수술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수술 위험성과 대동맥류로 인한 위험성을 잘 저울질해서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1년 뒤 1cm 이상 성장했다면 그 때는 반드시 수술해야 하겠고, 5.5cm 미만의 크기를 갖는다면 아마 더 지켜볼 여지도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아하(a-ha) 의료분야 전문가 유민혁 의사입니다.
증상없는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여성은 직경이 5cm 이하인 경우, 그리고 추적관찰 상 크기가 빠르게 커지지 않는 경우에는 경과관찰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치료입니다.
복부 대동맥류 수술의 경우 개복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에는 항응고제와 같은 약제를 평생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담당의께서도 이를 고려하여 경과관찰을 추천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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