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일인데 저 정신병 걸린건가요

매일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죽고싶다는 생각이 구체화됩니다. 차도를 보면 뛰어들어서 치여서 죽을까, 높은 건물을 보면 저 위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과 아침에 일어나면 지구에 큰 운석이 떨어져서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모든게 끝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고 나이가 어려서 부모님은 그냥 학업 스트레스 정도로 생각하시고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아직 고1이고 입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제가 너무 나약하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만약 제가 이렇게 살아남아도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해요. 한국사 암기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울면서 과호흡이 오고, 패드에 온갖 자기혐오와 자기연민이 담긴 말들을 써내려가는데, 여기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은 지금 스트레스로 인해서 번아웃과 우울증이 찾아왔을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일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사람마다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질문자님에게는 엄청난 심리적 고통과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전문적인 상담을 꼭 받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청소년이기 때문에 위클래스 상담선생님과 한번 지금 고민을 털어놓으시고 마음의 짐을 덜어보세요. 또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구요. 지금 증상을 보니 많이 심각해 보입니다. 질문자님이 나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