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거의 모든 전통 떡집은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보다 훨씬 이른 새벽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보객들의 아침 대용 떡이나 가입 행사 및 잔치용 주문 떡의 배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보통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출근합니다. 출근하자마자 전날 미리 불려둔 쌀을 기계에 넣어 곱게 빻고 종류별로 반죽을 만드는 기초 작업부터 기민하게 진행합니다. 이후 대형 찜기에 김을 올리고 수증기를 이용해 떡을 찌기 시작하며 이때 가가호호마다 고소한 냄새와 하얀 증기가 피어오릅니다. 찌는 과정이 끝나면 뜨거운 상태의 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고물을 묻히고 참기름을 바르는 성형 작업을 거칩니다. 개별 포장기를 돌려 낱개로 포장하고 매장 앞 진열대에 보기 좋게 배치하는 작업까지 끝내면 대략 오전 6시에서 7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