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남동생의 대화가 어떤가요?...B가 남동생입니다.

A : 야, 너 서울에 왜 안 살아? 젊은 애가 무슨 대부도에 살아?

B : 이미 대부도에 살고 있는데 무슨 또 번거롭게 서울까지 가냐?

A : 그래도 젊으면 서울에 살아야지 그게 당연한 거 아니야?

B : 아니지 사람은 그냥 자연스럽게 살아야 해 삶의 흐름을 따라서 살아야 해 내가 서울에 살아야 했다면 이미 서울에서 살고 있지 않았겠냐? 대부도가 아니라,

A : 그럼 넌 대체 거기서 뭐하려고?

B : 할 일이야 많지, 부동산 중개업도 하고, 컴퓨터로 코딩도 하고 주식도 하고 아빠랑 요트 타고 낚시할 거다.

A : 웃기네, 그게 일이야? 그냥 서울로 오지 그래?

B : 아니야 그리고 예시 하나 들자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려고 노력한 적이 한 번도 없어, 그저 어쩌다가 획득한 거고 나 몰라라 할 수 없으니까 밤낮으로 노력한 거지 같은 이유로 나는 이미 대부도에 살고 있으니까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어

A : 그건 그렇네.. 그래도 서울로 오면 할 수 있는 게 더 많지 않아?

B : 네 말대로 내가 고등학교 3학년도 아닌데 이제 와서 내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겠냐? 아니면 헤지펀드를 창업하겠냐? 너처럼 32살 먹을 때까지 월세 100만원씩 내면서 아르바이트나 하라고? 그럴 순 없지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보통 누나와 남동생의 대화의 패턴이 이런식이기는 합니다. 가족인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남동생 입장에서 서울에 갈 필요가 없는데 누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거 같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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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지구상 모든 형제 자매 남매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말도 섞지 않는 왼수인지라 오히려 남매 사이가 돈독해 보이네요 :)

  • 두 사람 다 자기 삶에 대한 확신이 있는 편이라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대화를 통해 서로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누나는 동생이 고생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있고, 동생은 그런 누나에게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게 느껴져서 꽤 솔직하고 건강한 대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