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선택 여부 MRA , MRI 중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갑상선호르몬제, 고지혈약복용

복용중인 약

갑상선호르몬제, 고지혈약복용

눈 망막출혈이 자주있어서 건강검진하려는데 68세인데요 어느거로 검사하는게 나을까요?

치매쪽도 걱정이 되는데요 MRI, MRA 중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망막출혈이 반복된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단서입니다. 망막 혈관은 뇌혈관과 같은 계통에서 발생하고 구조적으로도 유사하기 때문에, 망막에서 출혈이 반복된다는 건 뇌혈관에도 비슷한 변화가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고지혈증이 있고 68세라는 연령대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MRI와 MRA는 보는 대상이 다릅니다. MRI는 뇌 실질, 즉 뇌 조직 자체를 봅니다. 백질 변성, 소경색, 해마 위축 같은 치매 관련 변화, 그리고 미세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데 적합합니다. MRA는 혈관 구조를 보는 검사로, 뇌혈관의 협착이나 동맥류, 기형 혈관 여부를 확인합니다. 망막출혈의 원인이 혈관 자체의 문제라면 MRA가 추가적인 정보를 줄 수 있고, 치매 걱정이 있다면 MRI가 우선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두 가지를 따로 놓고 하나만 고르는 것보다는 뇌 MRI와 MRA를 함께 촬영하시는 게 맞는 방향입니다. 많은 검진 기관에서 뇌 MRI+MRA 패키지로 묶어서 제공하고 있고, 촬영 시간도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망막출혈 반복 이력이 있고 혈관 위험 인자도 있는 상황이라면, 혈관도 보고 뇌 조직도 함께 보는 것이 한 번의 검사로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방법입니다.

    다만 검진 전에 안과에서 망막출혈의 원인을 먼저 확인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인지, 고혈압성 변화인지, 혈관 폐쇄인지에 따라 전신 검사 방향도 달라질 수 있어서요. 안과 진료와 내과 검진을 병행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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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머리 건강검진을 앞두고 MRI와 MRA 사이에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MRI는 뇌의 전체적인 형태와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뇌 조직 자체에 혹이 생겼는지, 예전에 뇌경색이 지나간 흔적은 없는지, 혹은 치매와 관련된 변화가 있는지를 살피는 데 아주 유용하지요. 마치 집의 전체적인 기둥이나 벽면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들여다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거예요.

    반면에 MRA는 뇌로 가는 혈관만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검사인데요.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있는지, 혹은 혈관 벽이 좁아져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집으로 비유하자면 벽면보다는 그 속에 흐르는 수도관이나 배관 상태를 전문적으로 보는 셈이지요. 만약 평소에 두통이 심하시거나 가족 중에 뇌혈관 질환을 앓으신 분이 계신다면 혈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MRA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여 뇌 조직과 혈관을 동시에 점검하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본인이 걱정되는 부분에 맞춰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의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가 걱정되신다면 MRI를, 갑작스러운 뇌출혈의 원인이 되는 혈관 이상이 걱정되신다면 MRA를 우선순위에 두시길 권해드려요. 검사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셔서 마음 편안하게 검사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