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채취한 상추나 기타 채소가 벌레가 먹었는데 이런 채소는 어떻게 씻어야 기생충 예방을 할 수 있나요?

배추 잎을 따왔는데 구멍이 뚫려 있고 알 같은 게 보여서 먹기가 꺼려지더라구요.

농약을 안 치고 걸음만 했더니 달팽이나 벌레가 먹는 거 같아요. 약을 쳐야 하는지 고민도 됩니다.

배추 잎이 구멍이 나고 알같은 게 묻어 있던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씻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농약 없이 정성껏 기른 채소에 구멍이 뚫리고 알이 보이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화학농약 대신 퇴비를 사용하신 경우, 달팽이나 벌레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생충(잔류 충란)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농약 살포를 고민하고 계시겠으나, 몇 가지 과학적인 세척 수칙만 지쳐주시면 무농약 채소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침지, 세척 : 효과적인 전문 세척법은 침지(담가두기) 후 마찰 세척이랍니다. 알이 밀집해 있거나 벌레가 심하게 파먹은 부위는 칼로 과감하게 잘라냅니다. 그런 다음 넓은 용기에 찬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를 물 1L당 15ml(약 1~2큰술) 정도 풀어주신 뒤, 잎을 낱낱이 분리해서 5분에서 10분간 푹 담가둡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은 유기물 사이에 숨은 미생물과 기생충 유충을 자극해서 표면에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TIP : 중요한 과정은 흐르는 수돗물에 잎을 한 장씩 씻는 것입니다. 기생충 알은 끈끈한 접착 성분으로 잎 뒷면에 붙어있어서 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는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흐르는 물 아래에서 배추, 상추 잎의 앞뒷면, 특히나 주름진 부분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최소 3회이상 흐르는 물에 헹궈내주셔야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위 정석적인 세척법을 활용하신다면 농약 걱정없는 건강한 친환경 식탁을 안심하고 지켜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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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가끔 열무나 얼갈이, 미나리 같은 야채를 다듬다 보면 벌레가 있어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벌레가 먹은 채소라고해서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세척한 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벌레가 먹은 구멍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잎 뒷면에 벌레나 알, 흙 등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세척이 필요한데요, 먼저 벌레가 많이 먹었거나 알이 붙어 있는 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좋고, 흐르는 물에 잎을 한 장씩 펼쳐 앞뒤를 문질러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깨끗한 물에 5~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다시 흐르는 물로 헹구면 흙이나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배추나 상추처럼 잎이 겹쳐 있는 채소는 잎 사이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이 걱정된다고 해서 세제를 사용하거나 식초, 베이킹 소다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즉,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는 채소는 일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꼼꼼하게 세척하면 대부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직접 키운 신선한 채소는 그 만큼 장점도 크니, 올바른 세척을 통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시길 응원합니다.